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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찬을 사주하여 국민회의 당사에서 폭로사주한 자는 김대중이라며???

폭로사주범 - 김대중
조회: 795

김유찬의 행적을 보니…

제2의 김대업? 제2의 설훈?
한나라 "설훈식 허위폭로" 공식논평
이명박, '어이없다' 김씨관련 회의중 일찍 자리떠
등록일자 : 2007-02-17 12:59:45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과거 거액을 받고 법정에서 위증을 했다고 주장한 김유찬씨의 행적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씨의 잇단 폭로전력도 화제다.

김씨는 지난 95년 당시 신한국당 의원이었던 이 전 시장의 6급 비서관을 지내다 15대 총선 이후 자리를 떠났다. 김씨는 선거 후 5급 비서관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곧바로 이 전 시장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곳곳에 제보하기로 결심하고, 야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를 찾아가 지금처럼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이 이유로 김씨가 이 전 시장에 앙심을 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김씨는 선거법 재판이 진행되던 과정에서 이 전 시장의 다른 비서관으로부터 1만8000달러(당시 약 1500만원)를 받아내고 홍콩으로 떠났다. 이 전 시장은 김씨를 도피시킨 혐의가 재판에서 인정돼 벌금형을 받았다. 결국 이 전 시장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이 사건은 일단락을 맺었다.

그러나 16일 김씨가 여기에 그 이후에도 돈을 더 받았으며, 재판과정에서 위증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면서 10여년이 지나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된 것.

김씨는 현재 자신이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사업에 끼어들어 돈을 벌기위한 서울 IBC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3년 어쩐 일인지 내가 하고 있는 상암동 사업이 일정대로 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3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는 말을 했지만 사실확인은 어렵다.

김씨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다른 얘기도 나온다. 김씨가 ㅎ네트워크라는 다단계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 업계를 대상으로 한 '다단계뉴스' 주간을 맡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영등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한 김씨는 "정치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전 시장과 관련한 의혹에 항상 거론되오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 전 시장이 선거에 나올때마다 김씨가 여러 의혹들을 갖고 증거가 있다며 경쟁 선거캠프나 언론에 기웃거렸다는 말도 떠돈다. 최근에도 모 대선캠프를 찾아가 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얘기는 정치권에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김씨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이 전 시장 진영에서는 김씨가 늘상 돈을 뜯어내기위해 악질적인 수법으로 괴롭히는 인물로 낙인된 분위기다. 김씨가 벌인 16일 기자회견 이후 이 전 시장측에서 '김대업같은 X' '거지같은 XX' 등과 같은 반응이 나온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 전 시장측 한 관계자는 "김씨가 이 전 시장과 관련한 책을 쓰고 있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김씨가 정인봉 변호사를 만났다고 한 만큼 누구 사주인지가 궁금하다"며 배후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김씨의 기자회견 이후 가진 내부회의에서 '어이없다'는 짤막한 반응만 보인 채 일찍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만일 김씨의 주장이 정말 사실이고 큰 사건이라면 이 전 시장이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회의 중간 자리를 떠났겠냐"며 "그만큼 김씨가 신빙성이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7일 "제2의 김대업, 제2의 설훈이 나타났다"고 공식 논평했다. 한나라당 박영규 수석부대변인은 "김씨의 주장은 전형적인 설훈식 허위폭로"라며 "아무런 구체적인 물증도 없이 마구잡이로 폭로하는 것은 일단 저질러 흠집을 내고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공작정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또 "김씨의 허위폭로는 당내 대선주자들을 이간질시키려는 고도의 분열책동"이라며 "당이 일치단결해서 공작을 막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거없는 흑색선전에 의해 또 다시 정권이 강탈되는 일은 없다"며 "국민들은 악질적인 반칙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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