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원-靑 회원-군 수백만명 정보유출 사실"
새누리 당원들, 은행계좌번호까지 유출돼 패닉
청와대 홈페이지 공격 과정 동영상을 올린 해커는 25일 자신이 새누리당 당원 250만명, 군 장병 30만명, 청와대 홈페이지 회원 10만명의 자료를 빼냈다고 주장했었다.
이 해커는 26일 해외 사이트에 자신이 해킹했다고 주장한 새누리당원 가운데 10만명과 청와대 홈피 가입자 10만명, 그리고 군 장병 2만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원본 파일로 올렸다.
SBS <8뉴스>에 따르면, 해커가 공개한 자료에는 새누리당 당원 10만 명의 이름과 주소, 당직, 전화번호, 은행계좌번호까지 나와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회원 10만 명의 아이디와 이름, 생년월일, 집 주소와 아이피 주소 또 군 장병 2만 명의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개인 전화번호가 공개돼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2월 당의 전산 통합시스템 구축 이전의 당원명부"라고 밝혔고, 국방부도 "명단이 일부 일치한다"고 확인했습니다.
해커는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정보는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추가 공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MBC <뉴스데스크> 확인 취재를 통해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사실로 확인돼, 정보가 유출된 당사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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