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김근태-정동영 합의에 '침묵'
靑 "일단 내용부터 충분히 파악해야"
청와대는 28일 김근태- 정동영 열린우리당 현-전직 의장이 국민의 신당 창당을 추진키로 합의하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계개편 논의에서 빠질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일단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봐야 한다"며 "오늘 저희가 입장을 밝힐 것은 없을 것 같다"며 "저희가 입장을 밝힐 사안인지 아닌지부터 알아봐야 한다"고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이날 김 의장과 정 전 의장의 회동 결과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을 참모로부터 보고를 받고,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역사는 반복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되돌아가지 않는 역사를 진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의 진보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의 권리가 확산되고, 권력이 보통사름들에게 나뉘어지는 것이며, 이러한 진보의 동력은 민주주의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자신의 민주주의관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이제 민주주의의 다음 과제는 자율적이고 창조적이며 상호 헌신과 관용에 기초한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로 가야한다. 이를 위해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권력이 소수에 집중되지 않고 소비자인 일반 국민이 시장과 정치를 지배하는 소비자 주권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일단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봐야 한다"며 "오늘 저희가 입장을 밝힐 것은 없을 것 같다"며 "저희가 입장을 밝힐 사안인지 아닌지부터 알아봐야 한다"고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이날 김 의장과 정 전 의장의 회동 결과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을 참모로부터 보고를 받고,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역사는 반복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되돌아가지 않는 역사를 진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의 진보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의 권리가 확산되고, 권력이 보통사름들에게 나뉘어지는 것이며, 이러한 진보의 동력은 민주주의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자신의 민주주의관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이제 민주주의의 다음 과제는 자율적이고 창조적이며 상호 헌신과 관용에 기초한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로 가야한다. 이를 위해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권력이 소수에 집중되지 않고 소비자인 일반 국민이 시장과 정치를 지배하는 소비자 주권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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