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재정은 친북좌파 아닌 ‘친김정일좌파’”
한나라, 이재정 통일장관 ‘해임 건의안’ 검토
한나라당은 ‘북한 빈곤 문제 해결’을 강조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신년사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이 장관은 2일 통일부 전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빈곤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한, 한반도의 안보는 언제나 위험스러울 것이며 평화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북의 빈곤에 대해 3천억달러 수출국으로, 세계경제 10위권 국가로서 또 같은 민족으로서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북한이 핵실험까지 간 여러가지 배경을 본다면 빈곤문제도 하나의 원인이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3일 최고중진회의에서 즉각 “주사파의 전형”(정형근 의원), “친김정일 좌파”(전여옥 의원) 등 원색적 발언을 동원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북한이 자신들의 핵보유를 당연시하고 있고, 또 대한민국의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대선 직접 개입 의지를 밝히는 데도 우리 정부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북한 빈곤을 해결해야한다는 상식을 넘어선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은 내심 북한의 개입을 바라고 즐기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이재정 발언은 북한의 신년사를 신주단지 모시는 주사파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재오 최고위원도 “북한의 대남선전방송을 듣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고 비난했고, 이규택 최고위원 역시 “이렇게 김정일에게 남북정상회담 하기위해 애걸복걸 매달리는 모습을 볼 때 도대체 김정일이가 한나라당을 공격할 때 함께 꾸짖고 비판해야 할 때 거꾸로 김정일과 남북정상회담에 몸부림치는 것을 볼 때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이재정 장관의 발언을 보면 북한의 대남선전부 책임자와 똑같다”며 “북한의 핵개발, 빈곤, 기아도 남한의 책임이라고 한다. 이게 어떻게 대한민국 통일장관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냐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정 장관은 역사에서 무엇보다 북한의 주민들, 아사(餓死)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재정 장관은 '친북좌파가 아니라 친김정일좌파'"라고 비난했다.
강재섭 대표도 “단지 말로만 물러나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1월말까지 일단 지켜보고 해임건의안 제출여부도 검토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구체적인 시일까지 못박았다. 나경원 대변인 역시 이 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되면 이 장관에 대한 거취 문제가 또하나의 여야 대치정국의 핵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장관은 2일 통일부 전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빈곤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한, 한반도의 안보는 언제나 위험스러울 것이며 평화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북의 빈곤에 대해 3천억달러 수출국으로, 세계경제 10위권 국가로서 또 같은 민족으로서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북한이 핵실험까지 간 여러가지 배경을 본다면 빈곤문제도 하나의 원인이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3일 최고중진회의에서 즉각 “주사파의 전형”(정형근 의원), “친김정일 좌파”(전여옥 의원) 등 원색적 발언을 동원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북한이 자신들의 핵보유를 당연시하고 있고, 또 대한민국의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대선 직접 개입 의지를 밝히는 데도 우리 정부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북한 빈곤을 해결해야한다는 상식을 넘어선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은 내심 북한의 개입을 바라고 즐기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이재정 발언은 북한의 신년사를 신주단지 모시는 주사파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재오 최고위원도 “북한의 대남선전방송을 듣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고 비난했고, 이규택 최고위원 역시 “이렇게 김정일에게 남북정상회담 하기위해 애걸복걸 매달리는 모습을 볼 때 도대체 김정일이가 한나라당을 공격할 때 함께 꾸짖고 비판해야 할 때 거꾸로 김정일과 남북정상회담에 몸부림치는 것을 볼 때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이재정 장관의 발언을 보면 북한의 대남선전부 책임자와 똑같다”며 “북한의 핵개발, 빈곤, 기아도 남한의 책임이라고 한다. 이게 어떻게 대한민국 통일장관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냐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정 장관은 역사에서 무엇보다 북한의 주민들, 아사(餓死)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재정 장관은 '친북좌파가 아니라 친김정일좌파'"라고 비난했다.
강재섭 대표도 “단지 말로만 물러나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1월말까지 일단 지켜보고 해임건의안 제출여부도 검토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구체적인 시일까지 못박았다. 나경원 대변인 역시 이 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되면 이 장관에 대한 거취 문제가 또하나의 여야 대치정국의 핵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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