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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KBS 감시기구에 KBS출신 일색"

"KBS 이사회, 시청자위원회, 감사는 물론 방통위원에도 포진"

KBS의 운영과 공공성, 공정성 등을 감독 및 감사하는 기구들에 KBS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감시감독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일 유승희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KBS 이사회 11명 가운데 4명이 KBS 출신으로서, 이사장을 이길영 전 KBS 보도본부장이 맡고 있는 것을 비롯해 양성주(전 KBS 교양국장), 임정규(전 KBS 기술본부장), 이규환(전 KBS 기획제작국장) 등이 이사로 재직중이다.

특히 이길영 이사장은 전두환 군부정권을 찬양하는 일명 'KBS 땡전뉴스'의 총책임자인 보도국장이었으며, 지난해 국감에서 지난 2010년 8월 박근혜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주원과 법률자문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방송의 편성, 심의규정,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의견제시와 시정요구 권한을 가진 'KBS 시청자위원회' 역시 강대영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전 KBS 부사장)을 비롯해 김지문 위원(전 KBS 위성방송국장), 이상여 위원(전 KBS 드라마부장) 등이 포함됐으며, 심지어 'KBS 감사'에 KBS 편성본부장 출신인 김승기씨가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고, KBS 보도본부장 출신의 홍성규씨가 방송통신위원으로 재직중이다.

유 의원은 "현행 인적구조로는 KBS에 대한 감시와 감독 자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KBS 출신들로 KBS 감시기구를 구성한 것은 건설업자들도 건설공사감리기구를 만든 것과 다를 바 없다.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섹누리효수

    ㄱ ㅂ ㅅ 에 시청료 한푼도 내면 안된다
    정권 똥꼬 졸라 빨아주는 방송사 ㄱ ㅂ ㅅ

  • 4 0
    창조갱제는 이런것

    선거공작하다 딱걸린 국정원도 셀프개혁/국뻥부도 딱걸려 자체조사/검찰이 부정당선 빡세게 나오니 채동욱 윤석렬 밀어내고 쯧쯧쯧 이것이 신뢰와 원칙의 닭양 창조갱제입니다

  • 4 0
    KBS 비기시러

    KBS 에 국민세금 중단 즉각 중단하라
    공영방송은 없어지거나 새로운 것을 하나 골라서 저렴하게 하라
    이하 모든 언론에 제공하는 국민세금 즉각 중단하고 그 돈으로 민생복지에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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