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C, 일베 사진 방송이 착오라고? 허술한 변명"
"최고경영진 사과하고 엄중징계하라"
MBC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이 18일 '일베'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을 잘못 내보낸 것과 관련, 민주당은 "MBC 측은 제작진의 착오로 이 사진이 방송되었다고 하지만 어처구니없는 방송에 미치지 못하는 허술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MBC를 질타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질타한 뒤, "게다가 MBC는 올해 3월 8일 1천억원대 교비 횡령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석방된 서남대 설립자 이 모 씨 관련 보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의 사진을 실루엣 처리해 내보내는 엉뚱한 일을 저지른 적도 있다. 지난 해 10월에는 새누리당 김근태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을 보도를 하면서,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쓴 적도 있다"며 반복되는 야당인사 관련 방송사고를 지적했다.
그는 "일이 이쯤 되면 ‘MBC의 방송사고’ 문제가 아니라 ‘MBC라는 방송사의 사고’가 문제인 셈"이라며 "단순한 실수가 아닌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과 소명의식 자체가 사라진 MBC의 불행한 오늘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재철 이후 정권의 나팔수로는 작동해도 언론의 공적기능은 정지해버린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보인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단순히 자막 사과와 관계자 솜방망이 징계로 끝날 일이 아니라 MBC 최고경영진의 사과와 엄중한 자체징계가 있어야 한다"며 사장의 공개사과와 관련자 엄중징계를 촉구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질타한 뒤, "게다가 MBC는 올해 3월 8일 1천억원대 교비 횡령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석방된 서남대 설립자 이 모 씨 관련 보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의 사진을 실루엣 처리해 내보내는 엉뚱한 일을 저지른 적도 있다. 지난 해 10월에는 새누리당 김근태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을 보도를 하면서,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쓴 적도 있다"며 반복되는 야당인사 관련 방송사고를 지적했다.
그는 "일이 이쯤 되면 ‘MBC의 방송사고’ 문제가 아니라 ‘MBC라는 방송사의 사고’가 문제인 셈"이라며 "단순한 실수가 아닌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과 소명의식 자체가 사라진 MBC의 불행한 오늘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재철 이후 정권의 나팔수로는 작동해도 언론의 공적기능은 정지해버린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보인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단순히 자막 사과와 관계자 솜방망이 징계로 끝날 일이 아니라 MBC 최고경영진의 사과와 엄중한 자체징계가 있어야 한다"며 사장의 공개사과와 관련자 엄중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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