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총파업 결의, 의료민영화에 반대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반대
대한의사협회가 22일 시도의사회장과의 확대 워크숍에서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에 반대해 총파업을 결의했다.
'의협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파업투쟁의 동력을 사전 확보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 11일 출정식을 열어 총파업의 시기와 절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출정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임원, 각 시도의사회 임원, 시군구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해 정부의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반대 및 고질적인 의료저수가 체계 개선 등의 투쟁목표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의협은 앞으로 평일 지역별 비상총회를 겸한 반나절 휴진투쟁을 진행해 회원들의 동력을 끌어올린 뒤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경우 곧바로 전면 파업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의협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2013 의사 대투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4천528명)의 89.5%가 '전면파업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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