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재철이 출마? 벌어진 입 다물어지지 않아"
"언론탄압의 대명사가 무슨 출마"
김재철 전 MBC사장이 경남 사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데 대해 민주당은 23일 "양심적인 언론인, 그것도 자신이 30여년 이상을 몸담았던 언론사의 후배 언론인들을 거리로 내몬 장본인 김재철 전 사장이 선거직에 도전해 재기하겠다는 소식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어이없어 했다.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식을 접한 MBC 노조원과 언론인들은 정말 착잡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욱이 김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로부터 약식 기소된 상태다. 그는 2010년 3월부터 2년간 법인카드를 사용해 1천100만원 상당을 유용하고 감사원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감사원법 위반)를 받아왔다. 죗값을 치러야 할 사람인 것"이라며 "이에 반해서 김 전 사장이 해고한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등 조합원들은 1심에서 해고무효 판결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사장은 사천시장 출마의 뜻을 접고 자숙하기 바란다. 출판기념회 계획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며 "책 내용에 양심적인 MBC 노조원을 쫒아낸 이유라도 썼다는 말인가. MBC 사장 재직 기간 동안에 남긴 김 전 사장의 이미지는 언론탄압의 대명사였음을 상기시켜둔다"고 경고했다.
정의당 이기중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MBC 파업사태의 주범인 김재철 전 사장의 출마소식에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며 "공정방송을 유린하여 MBC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거액의 공금 유용의혹으로 불명예퇴진한 김재철 전 사장의 출마는 그 자체로 사천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질타했다.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식을 접한 MBC 노조원과 언론인들은 정말 착잡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욱이 김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로부터 약식 기소된 상태다. 그는 2010년 3월부터 2년간 법인카드를 사용해 1천100만원 상당을 유용하고 감사원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감사원법 위반)를 받아왔다. 죗값을 치러야 할 사람인 것"이라며 "이에 반해서 김 전 사장이 해고한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등 조합원들은 1심에서 해고무효 판결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사장은 사천시장 출마의 뜻을 접고 자숙하기 바란다. 출판기념회 계획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며 "책 내용에 양심적인 MBC 노조원을 쫒아낸 이유라도 썼다는 말인가. MBC 사장 재직 기간 동안에 남긴 김 전 사장의 이미지는 언론탄압의 대명사였음을 상기시켜둔다"고 경고했다.
정의당 이기중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MBC 파업사태의 주범인 김재철 전 사장의 출마소식에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며 "공정방송을 유린하여 MBC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거액의 공금 유용의혹으로 불명예퇴진한 김재철 전 사장의 출마는 그 자체로 사천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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