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행사에 한나라당 인사들만 '와글와글'
한나라당 행사장 방불케 해, 열린당은 쓸쓸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축하연은 현 정치권의 판도를 그대로 보여줬다.
'빅3'라는 유력한 대선주자를 갖고 있고, 지지율이 50%를 넘나드는 소위 '잘 되는 집안'인 한나라당 인사들은 축하연이 열린 프레스센터를 가득 메운 반면, 신당 창당 등을 놓고 분란이 일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참여 인사를 찾기 거의 힘들었던 것.
한나라당에서는 대선주자 중 다른 일정이 있던 원희룡 의원을 제외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고진화 의원이 빠짐없이 참석했다. 당에서도 강재섭 대표를 비롯, 이경재 의원, 유기준 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지자체장들도 총출동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까지 참석, 행사장은 흡사 한나라당내 행사로 착각할 정도였다.
반면 열린우리당의 경우 원혜영 사무총장만이 쓸쓸히 자리를 지키다가 김근태 의장이 뒤늦게 참석했을 뿐이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권영길 의원이 참석했고, 정몽준 의원도 얼굴이 보였다.
한편, 한나라당 '빅3' 중 유일하게 노무현 대통령 기자 간담회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이명박 전 시장의 생각을 듣기 위해 이 전시장이 돌아가는 길엔 기자들이 몰려 들었다. 견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전시장은 "대통령의 발언을 듣지 못했다. 특별한 말을 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즉답을 피했다.
'빅3'라는 유력한 대선주자를 갖고 있고, 지지율이 50%를 넘나드는 소위 '잘 되는 집안'인 한나라당 인사들은 축하연이 열린 프레스센터를 가득 메운 반면, 신당 창당 등을 놓고 분란이 일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참여 인사를 찾기 거의 힘들었던 것.
한나라당에서는 대선주자 중 다른 일정이 있던 원희룡 의원을 제외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고진화 의원이 빠짐없이 참석했다. 당에서도 강재섭 대표를 비롯, 이경재 의원, 유기준 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지자체장들도 총출동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까지 참석, 행사장은 흡사 한나라당내 행사로 착각할 정도였다.
반면 열린우리당의 경우 원혜영 사무총장만이 쓸쓸히 자리를 지키다가 김근태 의장이 뒤늦게 참석했을 뿐이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권영길 의원이 참석했고, 정몽준 의원도 얼굴이 보였다.
한편, 한나라당 '빅3' 중 유일하게 노무현 대통령 기자 간담회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이명박 전 시장의 생각을 듣기 위해 이 전시장이 돌아가는 길엔 기자들이 몰려 들었다. 견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전시장은 "대통령의 발언을 듣지 못했다. 특별한 말을 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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