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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여성이 더 많은 역량 발휘해야 선진국 진입 가능"

여성가족위 주최 신년인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강조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여성지도자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박 전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10년 째 선진국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여성이 사회에서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여성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보고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나라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여성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뒷받침해 주시고, 여성들도 희망과 꿈을 갖고 나라 발전을 위해 일할 터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여성 문제는 여야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를 떠나, 또 국회와 엔지오(NGO)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런 문제를 푸는데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희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행사의 인사말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공직선거법에서 권고사항으로만 돼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구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30% 이상을 여성에게 공천하는 것'을 의무적 사항으로 규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선, 김정례, 신낙균 등 전직 국회의원들과 현직 여성 국회의원인 홍미영, 김영주 의원(열린우리당), 손봉숙 의원(민주당), 김영선,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등이 참석했다. 또한 장상 민주당 대표와 여성단체 지도자들도 참석, 행사장은 성황을 이뤘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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