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김용갑-유석춘, 탈당해 수구정당 만들라”
고진화 의원 "당지도부가 색깔론 배후 조사해야"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해 경선포기를 압박한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과, 고진화 의원에 대해 색깔론 공세를 편 유석춘 참정치운동본부장에 대해 한나라당을 떠나 수구정당을 만들라고 반격을 가했다.
원희룡 "나와 김용갑 중 누가 당을 떠나야겠냐"
원 의원은 4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용갑과 원희룡, 둘 중 누가 ‘실용주의 정신과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으로 합리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우리 한나라당의 당헌과 ‘열린 민족주의와 상호공존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당헌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유석춘 본부장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낼 적합한 인물로 선임된 유석춘 본부장이 색깔론을 갖고 국회의원 쫓아내려는 것이 ‘참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색깔론을 내세워 국회의원을 쫓아내는 것은 ‘메카시즘’”이라며 “이런 것이 정녕 우리 한나라당이 외부로부터 영입하고자 했던 맑은 정신이었냐”고 유 본부장을 힐난했다.
그는 이어 재차 화살을 김용갑 의원에게 돌려 "40대인 나와 고진화 의원을 보고 ‘어린애들 장난’이라고 그랬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은 44살 때 정권을 잡았고 케네디도 40대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면서 “그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도 어린애들 장난이었냐”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김 의원에게 ‘끝짱 토론’을 제안한 뒤 “그런 토론도 응하지 못하겠다면 자신들의 정체성에 따라 따로 꼴통 수구정당을 만들라”고 공격했다.
고진화, “색깔론 공세 배후, 당 지도부 캐라”
고진화 의원도 이 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색깔론, 지역주의, 불공정 시비에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특히 이러한 행위가 한 개인의 우발적 실수가 아닌 의도적, 조직적,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색깔론 배후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는 한 대통령 선거 경선에 대한 불공정 시비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의 공식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그는 “당지도부의 조사 및 해명 조치 요구에 대한 당의 태도를 지켜볼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의 조치가 미진할 경우 문제 인사들의 윤리위원회 제소는 물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원희룡 "나와 김용갑 중 누가 당을 떠나야겠냐"
원 의원은 4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용갑과 원희룡, 둘 중 누가 ‘실용주의 정신과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으로 합리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우리 한나라당의 당헌과 ‘열린 민족주의와 상호공존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당헌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유석춘 본부장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낼 적합한 인물로 선임된 유석춘 본부장이 색깔론을 갖고 국회의원 쫓아내려는 것이 ‘참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색깔론을 내세워 국회의원을 쫓아내는 것은 ‘메카시즘’”이라며 “이런 것이 정녕 우리 한나라당이 외부로부터 영입하고자 했던 맑은 정신이었냐”고 유 본부장을 힐난했다.
그는 이어 재차 화살을 김용갑 의원에게 돌려 "40대인 나와 고진화 의원을 보고 ‘어린애들 장난’이라고 그랬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은 44살 때 정권을 잡았고 케네디도 40대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면서 “그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도 어린애들 장난이었냐”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김 의원에게 ‘끝짱 토론’을 제안한 뒤 “그런 토론도 응하지 못하겠다면 자신들의 정체성에 따라 따로 꼴통 수구정당을 만들라”고 공격했다.
고진화, “색깔론 공세 배후, 당 지도부 캐라”
고진화 의원도 이 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색깔론, 지역주의, 불공정 시비에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특히 이러한 행위가 한 개인의 우발적 실수가 아닌 의도적, 조직적,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색깔론 배후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는 한 대통령 선거 경선에 대한 불공정 시비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의 공식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그는 “당지도부의 조사 및 해명 조치 요구에 대한 당의 태도를 지켜볼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의 조치가 미진할 경우 문제 인사들의 윤리위원회 제소는 물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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