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완구 총리, 산적한 개혁 잘 해나갈 것"
"당정청 구심점 역할 해달라", 3월 노동-4월 공무원연금 개혁 지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완구 총리에게 임명장을 준 뒤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늘 신임 국무총리께서 임명되신 후 첫 국무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제 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께서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많은 개혁 과제들을 완수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거듭 개혁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 총리에게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하였는데 이를 통해서 당정청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국무총리께서 참석하는 고위 당정협의회도 활성화해서 주요정책을 논의하고 협의하는 구심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다음 주가 지나면 3월로 접어들게 되는데 올초 국민들께 약속드린 경제활성화와 4대 부문 구조개혁작업 등의 성과창출을 위해 지금부터 더욱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며 "특히 청년일자리 확대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현재 노사정위에서 논의 중에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문제는 3월까지 대타협 방안이 마련돼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논의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도 여야가 합의한 기한 내에 완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4월까지 공무원연금 개혁을 마무리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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