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요즘 1대 9로 싸워, 거기에 盧까지 가담"
"올해부터 경기침체 시작. 앞으로 만만치 않을 것"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자신을 겨냥한 여야 대선후보들의 십자포화에 대해 "1대 9로 싸우고 있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요즘 1대9와 싸워, 거기다 盧까지 가담"
이 전 시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동서포럼’ 초청 특강에서 “요즘 정치를 해보니까 1대 9로 싸우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에 일일이 상대하면 내가 바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기다 대통령까지 가담했기에 거기에 일일이 다 답변할 수 없다”며 “여기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저는 제 갈 길을 갈 뿐이고 소이부답(笑而不答) 하고 있다”고 '무대응 원칙'을 고수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돌려 “향후 5년도 이런 식으로 하면 망할 것이고, 이것보다 조금 낫게 하더라도 이보다도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노대통령의 경제무능을 질타한 뒤, "특단의 대책을 쓰지 않는 한 어렵다”고 향후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그래도 운이 좋았다"며 "지난 4~5년간 세계경제가 좋았기에 수출이 잘 됐다. 미국과 일본도 이보다 더 호경기가 없었다. 수출산업에 의해서 그나마 3.8~4%의 성장을 달성했다”며 노정권의 이나마 경제성장도 수출 덕임을 꼬집었다. 그는 그러나 "올해부터는 환율상승, 수출둔화에 따라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며 “나는 (대통령) 되겠다고 돌아다니고 있지만 머릿속 50%는 향후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 걱정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가 되면 대단히 나아질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만만치 않은 것"이라며 "우선 상황은 알고 출발해야한다”고 말해, 향후 한국경제가 적잖은 시련에 직면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그는 이날 급진전 조짐을 보이고 있는 6자회담과 관련, “북한 핵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6자회담 범위 안에서 북미회담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며 “북한의 최대 관심은 미국과의 협약으로, 왜 북한이 핵을 무리하게 만들었는가, 그 목적이 무엇인가를 간파하고 미국과 6자회담의 범위내에서 보다 더 적극적인 회담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북-미 직접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즘 1대9와 싸워, 거기다 盧까지 가담"
이 전 시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동서포럼’ 초청 특강에서 “요즘 정치를 해보니까 1대 9로 싸우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에 일일이 상대하면 내가 바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기다 대통령까지 가담했기에 거기에 일일이 다 답변할 수 없다”며 “여기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저는 제 갈 길을 갈 뿐이고 소이부답(笑而不答) 하고 있다”고 '무대응 원칙'을 고수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돌려 “향후 5년도 이런 식으로 하면 망할 것이고, 이것보다 조금 낫게 하더라도 이보다도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노대통령의 경제무능을 질타한 뒤, "특단의 대책을 쓰지 않는 한 어렵다”고 향후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그래도 운이 좋았다"며 "지난 4~5년간 세계경제가 좋았기에 수출이 잘 됐다. 미국과 일본도 이보다 더 호경기가 없었다. 수출산업에 의해서 그나마 3.8~4%의 성장을 달성했다”며 노정권의 이나마 경제성장도 수출 덕임을 꼬집었다. 그는 그러나 "올해부터는 환율상승, 수출둔화에 따라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며 “나는 (대통령) 되겠다고 돌아다니고 있지만 머릿속 50%는 향후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 걱정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가 되면 대단히 나아질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만만치 않은 것"이라며 "우선 상황은 알고 출발해야한다”고 말해, 향후 한국경제가 적잖은 시련에 직면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그는 이날 급진전 조짐을 보이고 있는 6자회담과 관련, “북한 핵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6자회담 범위 안에서 북미회담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며 “북한의 최대 관심은 미국과의 협약으로, 왜 북한이 핵을 무리하게 만들었는가, 그 목적이 무엇인가를 간파하고 미국과 6자회담의 범위내에서 보다 더 적극적인 회담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북-미 직접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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