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도 메르스 1차 양성환자 2명 발생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뒤에 감염
정찬민 용인시장은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지구에 거주하는 시민 2명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A씨(65ㆍ여ㆍ수지구 풍덕천동)는 현재 자택 격리자(메르스 4번 환자 접촉관리자)의 부인으로 메르스 검사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의 남편은 그러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49ㆍ수지구 상현동)는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장모를 병문안한 뒤 발열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발열 증상이 시작된 이후 가족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양성 판정 환자 2명을 국가지정 격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으며,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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