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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유서 추가공개, "짊어질 짐들이 너무 무겁다"

부인과 두 딸, 부모에게 "미안하다" 유언

경찰이 20일 해킹을 담당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 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임씨의 유서에는 부인 앞으로 남긴 유서에서 "여보 짊어질 짐들이 너무 무겁다"며 '짊어질 짐들'을 언급했다.

임씨는 이어 "운동해서 왕(王)자 만든다고 약속했는데 중간에 포기해서 미안해. (아이들)잘 부탁해. 당신을 정말 사랑해.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 부족한 나를 그토록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적었다.

그는 큰 딸에게는 "미안하다. 너는 나의 희망이었고 꿈이었다 ○○잘 마치고 훌륭한 ◇◇이 되리라 믿는다. 아빠처럼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극단적인 아빠의 판단이 아버지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인데 요즘 짊어져야 할 일들이 너무 힘이 든다. 훌륭하게 자라줘라. 사랑해"라고 적었다.

그는 막내딸에게는 "웃는 모습이 예쁜 우리아기. 힘들지? 좀더 친근한 아빠가 되지 못해 미안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되리라 믿는다. 사랑해"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에게는 "아버지.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엄마. 자주 들르지 못했는데 미안해요. ▲▲라 그래도 항상 마음은 엄마에게 있었어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서를 접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죽음보다 더 무거운 짊어져야 할 짐이 뭘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35 개 있습니다.

  • 3 0
    ㅎㅎ

    <시신 발견 당시 국정원 직원은 현장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뭔가?
    멍청하게 시인하는거야.
    그리구, 감찰은 왜 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 0
    국제시장

    조직이 죽음을 강요했구먼,,,, 사표도 안 받아 주고 오로지 죽음을
    시나리오 작가들 영감을 얻었다 몇 년안에 그럴듯한 영화 커밍쑤운,,,

  • 6 0
    ㅎㅎ

    임씨가 전라도 쪽 직원이라서 독박을 씌우려 하니 무겁다고 한 듯...
    한국에서 살아가려면 상대방의 비리 몇개씩은 알아두는게 좋을 듯한데 신문 기사를 모아 분석후 비리를 알아두는 방법 추천함

  • 9 0
    말이란적재적소에..

    죽음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ㅡ김지하
    이럴때 써야지!!!

  • 7 0
    모르쇠

    세간에선 노전대통령의 자살발표를 전혀 안믿는사람들이 너무많더군 . . . .
    글고 현정권들어 자살한사람들도 자살인지 의구심을갖는글들이많더군 . . . . .
    이는 과거 유신악마정부시절 의문사가너무많아 정부발표를못믿는불신감이
    너무나깊게각인돼있다는반증아닐런지 . . . .

  • 3 0
    짊어질 짐?

    대체
    그게 뭘까?????

  • 0 0
    희한한나라

    죽는거 연습삼아 그런거? 그러다 죽은거같아요 요상하네요...
    아런게 바로 의혹!, 풀수도 없겠지만...
    그리고세상에 범죄한놈들이 지덜이 삭제한자료를 복구한다면...
    히한한나라에서는 그렇게 해서 의혹을풀겁니다 지들 입맛대로말입니다

  • 3 0
    의혹

    이런건 인간이 아닙니다
    자살? 자살할사람의 감정이 아닙니다
    자살하려고 유서 써본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봐도 자살할 이유가 없는사람이구요

  • 3 0
    원인 불명

    아래 댓글들을 보아하니
    잘못이 없는데 왜 죽어야하나가 일반적인 여론인데
    노무현 전대통령은 잘못이 없는데도 죽었단말씀이야.
    그렇다면 두사람의 죽음중 뭐가 다를까?
    한사람은 너무나 억울서 죽음을 택했고
    한사람은 억울할 일도 아무것도 없는데 죽었단말야
    이는 그 누군가가 고인이 억울하도록 계속 압력을 넣었다는 이야기인데.

  • 0 0
    nk,m.

    영어 쉽게 배울분들....
    몸이 아픈분들 아래사이트 방문하세요
    http://jmy.quq.kr
    체험수기를 곰곰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 0 0
    기대만땅

    그랬어?
    3편도 있냐?

  • 2 0
    전세계의정보기관직원

    들이..위키리크스처럼 무거운 짐을 맡기면 전세계에 공개될수
    있도록..철저한 보안과..증인보호 시스템을갖춘 국제기구가
    미국은 반대하겠지만..중립국가같은곳에 설립되야한다..미국의
    스노든은 미국 정보기관의 불법사찰을 위키리크스에 공개하고도
    망명할수밖에 없었다.. -전세계 민주시민일동-

  • 15 0
    피곤하다

    아내에게는
    王자 못보여줘서 미안하다네요
    심파조도 원...
    너무해
    뭔 유서가 이러냐.....

  • 18 0
    ㅋ.....피곤하다

    여러분
    죽음을 앞둔
    아빠라라는 사람이
    딸들에게
    아빠 너무 힘들어서 죽는다 합니까?
    아주 책임감 없던가
    비겁하던가
    뭘 저렇게 자상하게 하면서 자살하나요
    믿어지지 않습니다
    조작이지요....

  • 9 0
    그냥

    그냥 이 세상이 무섭습니다.....

  • 8 0
    걱정원웃고있다

    그런데 기획 자살은 아닌지 몰라?
    윗넘들의 압력은 없었는지 몰라?
    꼬리 짜르기 시도는 아닌지 몰라?
    앞전에도 한 넘 있었지?
    번갯탄으로 기획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넘.
    그후 모르쇠로 일관했지 아마??
    이와 같은 씨나리오는 아니었을까??
    곧 가서 구해줄께??
    액션만 취해??
    근데 액션이 걍 실수로 앞당겨서 불을 당겨버렸으??

  • 7 0
    어느객사자의말

    보거라 걱정원 윗대가리들아 청기와에 또아리 튼 암쿠렁이야
    정도를 가면 된다 권력은 하루씩 짧아지다 종국에는 0이 된다.
    삶을 앞당겨서 객사하신 끝발 창창하던 걱정원 직원
    그 직원의 말 "짊어진 짐이 너무 무겁다"고 안했니
    정도를 벗어났기 때문에 그 짐이 무거울 수밖에
    지금이라도 속차려라 이 c댕이들아

  • 11 0
    손으로하늘가리기

    여론플레이에 속을 한국민없다!!

  • 16 0
    짐?

    합법적인 활동이면 상받을 일이지 짐이 아닐 것같은데... 상식적으로...

  • 5 1
    나야나

    표리부동.
    잘못이 없다믄서...왜 죽었을까?
    그렇게 정당하면 끝까지 살아서
    결백을 증명햇어야지....
    겉과 속이 다름.

  • 10 0
    사면초가

    밝히면 내부고발자가 되어 찍히고
    이미 뽀롱난거 감출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죽음을 택한게 안타깝네
    그러나 죽음으로 실체를 가리기는 사안이 너무 중대하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짚고 넘어가는게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 10 0
    느낌이와요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과 유서..
    국정원 직원의 자살과 유서..
    뭔가 느낌이 온다.

  • 6 0
    친일매국놈들집단

    국민앞에 너무 큰 죄를졌지
    그동안 가족들앞에는 으쓱했지
    상위 1%로 호의호식 했지만
    미래의 역사에 남을 너무크고 끔찍한 짓을했지
    하지만 한낮 소모품이였지
    이정부에서 과연 역사앞에 떳떳한 인물이 있을까
    잃어버린십년이 겨우 국정원 앞세워 헤킹질인가
    독립군 잡아다 고문하고 유관순은 각을뜻었지

  • 14 0
    한마디

    국정원 댓글녀의 신상은 어땋게든 숨길려고 애쓰더니만
    임모씨의 신상은 즉각즉각 공개되는군요.

    구린내가 심합니다.

    고인께서는 정당한 업무인데 왜 새상을 등지셨는지....안타깝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댓글녀는 느끼는게 없나요..??

  • 1 0
    ㅌㅌㅌ

    빚은 영혼을 갈아먹는 악마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얼마를 받았길래... 쯥...

  • 14 0
    발라주마

    [뉴스타파] 찌질한 것에는 발끈하지만, 중대한 사건에 대해서는 아몰랑하는 닭대가리!

  • 5 0
    성완종

    죽을 이유가 없는데,,, 조직을 위해서 죽어줬구나 그런데 그 조직은 그렇게 생각 안할거 같은데 나중엔 이게 많이 억울할 거야 나야 죽어봐서 안다

  • 11 0
    어떤조직은

    직원하나를 골라서..조직내에서 도와줄 끈을 모두차단한후에..
    모든 죄를 혼자 뒤집어쓰면 감사하게도 가족은 돌봐준다고 말한다..자신도
    죽는 마당에 불안하기는하지만..다른 대안이없다..미국의 스노든처럼..
    위키리크스에 전모를 폭로하고 망명도 생각했지만 가족때문에 포기한다..
    물론 조직은 그직원이 대안이없는것도알고있다..이런 비겁한 조직도 있나?

  • 7 0
    국정원명예는

    국정원장 임명권자에있는것아닌가?..국정원장도아니고
    시킨일을했던 직원이 책임지는것인가..이런 비겁한 조직도있나?..
    정보기관직원의 신원을 즉시밝힌다는것부터 넌센스다..나이거야원
    초등학생도..5시간정도 연락안된다고 실종신고 안하겠다..10년된
    마티즈수동은 유서 신뢰성보장 용도인가?..10억원가까운 예산을
    쓰면서..무슨용도인지 보고도 안했다는것을 믿으라고?

  • 16 0
    짜여진 시나리오

    국과수의 국정원 직원 유서에 대한
    과학적인 필적 감정은 이번 사건 수사의 기초이고
    기본이고 필수적이라고 본다.
    그런데 경찰이 유서 필적 감정 하고 있다는 소식은 없다
    성완종 자살때는 메모의 필적 감정작업을 바로 실시했다
    뭔가 이상한게 한두개가 아니다!
    그리고 괜한 국민감성을 건드리는 유서만 공개하고있다!
    이젠 견찰도 법치 완전포기했나보다

  • 16 0
    헌신짝

    유신때는 타살 해서 문제를 감추더니 지금은 자살(위장)해서 문제를 덮고 가려는 구나... 더러운 개같은 정권이다. 애비 때랑 똑 같네. 자기네 조직원 조차 헌신짝 버리듯해서 정권을 유지하려고 하니.....

  • 9 0
    잡아돌려지는국민ㅠ

    나온다 나와 또
    유서공장이 분명 있음이야
    유서
    제 3탄 개봉박두
    ㅋ...잡넘들

  • 3 0
    아무튼

    덧붙여
    지난 날 우리는 과학기술의 무지로 인하여 외세의 힘을 빌어 부패한 귀족들을 응징하자는 국민을 죽이고 토벌하는 짓들을 하다가 결국 나라를 통째로 빼앗긴 아픈 기억이 있다.

    우리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짓들을 경계해야 함에도
    우리는 또 같은 실수를 능력으로 포장하는 슬픈 현실을 목도하는 것이니
    어찌 개인이나 일부 국가기관이나 단체의 일이라 하겠는가?

  • 15 0
    개양아치도 원...

    근데 추가 유서 어디서 나왔냐?
    ㅋ.......
    만드냐?
    미리 공개하지
    국민들을 우롱하냐?
    이거 안되면
    또 나오냐?

  • 4 0
    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더불어 국정원은 스스로 잘못된 모든 것들을 버리고
    올바른 것들로 국정원 요원들이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정치적 편향이나 이념 편향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이것은 지금의 고위직 세대들이
    마치, 아이들 세대를 죽이는 것과 같은 일들의 반복을 없애자는 것이다.

    그리고 잘못으로 피해를 당한 모든 이들을 온전히 치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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