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일교 당원 11만명이라니, 국힘 해산 시간 다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원천무효, 국힘 해산돼야"
민주당 최고위원 및 3대특검종합대응특위는 이날 이같이 말한 뒤, "20대 대선 경선 당시 국힘에 입당한 교인 수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만약 특검수사로 해당 시기에 윤석열 추대 목적으로 통일교 집단 입당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난다면, 통일교의 대선개입이 입증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원천 무효는 물론, 국민의힘은 위헌정당해산 심판대에 오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전직 원내대표는 교주에 큰절하여 뒷돈을 챙기고, 사이비종교에 좌지우지되는 정당은 더 이상 민주 사회에 존립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했다.
그는 "단군 이래 최대 국정농단인 김건희의 전방위적 국정개입 또한 국힘의 민주적 의사결정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켰고, 민주적 기본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정교유착, 내란동조, 국정농단 등 민주적 기본질서 위배를 넘어 파괴 직전까지 몰고 간 국힘의 정당해산 사유는 이미 차고도 넘친다"며 국민의힘 해산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통일교와 연루됐다는 것이 밝혀지면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 10번, 100번 정당해산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당해산 사유인 명백한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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