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춘 이번에는 ‘전쟁불사론’ 파문
"전쟁을 불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해야 북한에 채찍 가능"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탈당 주장’으로 논란을 야기한 유석춘 참정치운동본부장 겸 연세대 교수가 이번에는 ‘전쟁불사론’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3 합의'로 한반도 해빙이 시작된 시점에 나온 발언이어서 적잖은 파문이 일 전망이다.
유 교수는 14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과 맞짱 토론을 벌였다.
원 의원은 "대다수의 국민이 보기엔 (한나라당의) 보수우익은 과거의 부정적인 유산과 단절이 안 돼있다"며 “광주 해방구 발언이나, 학교 제대로 안 나온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 북한에 대해 전쟁을 불사해야 한다는 발언”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유 교수는 이에 “전쟁을 불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북한에 대한 채찍이 가능한 거”라며 “무조건 전쟁을 못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북한에 채찍을 사용하나”라고 '전쟁불사론'으로 맞섰다.
원 의원은 이에 “전쟁의 위험조차 관리해야 하는 시대에 책임 있는 정치인 입에서 전쟁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그렇게 쉽게 올릴 수 있나”라고 유 교수의 발언을 질타했다.
그러자 유 교수는 “국가가 주변나라와 여러 가지 긴장관계에 들어갈 경우 필요하면 우리가 굴욕을 받아들이느니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전쟁이 안 나는 것이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상대방이 못 쳐들어온다”며 “우리가 항상 전쟁 못한다면서 비실대면 상대방이 언제든지 넘어올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음은 유 교수의 전쟁불사론 관련 발언 부분
원희룡 의원 : 나나 대다수의 국민이 보기엔 보수우익이라고 하면 과거의 부정적인 유산과 단절이 안 돼있다. 단적으로 한나라당 내에서 학벌을 부추기는 발언, 지연을 부추기는 발언, 과거에 독재를 찬양하는 발언, 과거 인권탄압에 대해 유야무야 넘어가는 발언이 나왔을 때, 또는 그런 것들에 대해 끼리끼리 옹호하는 사고방식이 나왔을 때 이런 것들을 진정으로 단절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있는가, 그런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가, 여기에서부터 자기 가슴에 손을 얹고 짚어봐야 한다.
유석춘 교수 : 현재는 지역주의에 기승해서 한나라당을 운영하겠다는 분들은 한 명도 없다.
원희룡 의원 : 광주 해방구 발언이나 학교 제대로 안 나온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 북한에 대해 전쟁을 불사해야 한다는 발언은 다 뭔가.
유석춘 교수 : 전쟁을 불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북한에 대한 채찍이 가능한 거다. 무조건 전쟁을 못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북한에 채찍을 사용하나.
원희룡 의원 : 전쟁의 위험조차 관리해야 하는 시대에 책임 있는 정치인 입에서 전쟁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그렇게 쉽게 올릴 수 있나.
유석춘 교수 : 국가가 주변나라와 여러 가지 긴장관계에 들어갈 경우 필요하면 우리가 굴욕을 받아들이느니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전쟁이 안 나는 것이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상대방이 못 쳐들어온다. 우리가 항상 전쟁 못한다면서 비실대면 상대방이 언제든지 넘어올 수 있는 것 아닌가.
원희룡 의원 : 광주 해방구 발언이나 북한에 대한 전쟁 불사 발언이나 부동산 부자들의 세금을 줄여주자는 발언이 나왔을 때 참정치운동본부에서 한나라당이 가야 할 방향은 뒤로 거꾸로 가는 게 아니라 보수우익, 즉 일자리 창출이나 남북평화공존, 우리 사회의 권위주의와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는 이슈의 내용적인 면에 대해 강하게 주장해주고, 이에 어긋나는 행태에 대해 일갈을 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점에 대해서는 어쩐지 말이 없으시고.
유석춘 교수 : 그건 내가 한나라당에 참여하기 전의 일들이다.
유 교수는 14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과 맞짱 토론을 벌였다.
원 의원은 "대다수의 국민이 보기엔 (한나라당의) 보수우익은 과거의 부정적인 유산과 단절이 안 돼있다"며 “광주 해방구 발언이나, 학교 제대로 안 나온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 북한에 대해 전쟁을 불사해야 한다는 발언”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유 교수는 이에 “전쟁을 불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북한에 대한 채찍이 가능한 거”라며 “무조건 전쟁을 못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북한에 채찍을 사용하나”라고 '전쟁불사론'으로 맞섰다.
원 의원은 이에 “전쟁의 위험조차 관리해야 하는 시대에 책임 있는 정치인 입에서 전쟁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그렇게 쉽게 올릴 수 있나”라고 유 교수의 발언을 질타했다.
그러자 유 교수는 “국가가 주변나라와 여러 가지 긴장관계에 들어갈 경우 필요하면 우리가 굴욕을 받아들이느니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전쟁이 안 나는 것이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상대방이 못 쳐들어온다”며 “우리가 항상 전쟁 못한다면서 비실대면 상대방이 언제든지 넘어올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음은 유 교수의 전쟁불사론 관련 발언 부분
원희룡 의원 : 나나 대다수의 국민이 보기엔 보수우익이라고 하면 과거의 부정적인 유산과 단절이 안 돼있다. 단적으로 한나라당 내에서 학벌을 부추기는 발언, 지연을 부추기는 발언, 과거에 독재를 찬양하는 발언, 과거 인권탄압에 대해 유야무야 넘어가는 발언이 나왔을 때, 또는 그런 것들에 대해 끼리끼리 옹호하는 사고방식이 나왔을 때 이런 것들을 진정으로 단절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있는가, 그런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가, 여기에서부터 자기 가슴에 손을 얹고 짚어봐야 한다.
유석춘 교수 : 현재는 지역주의에 기승해서 한나라당을 운영하겠다는 분들은 한 명도 없다.
원희룡 의원 : 광주 해방구 발언이나 학교 제대로 안 나온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 북한에 대해 전쟁을 불사해야 한다는 발언은 다 뭔가.
유석춘 교수 : 전쟁을 불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 북한에 대한 채찍이 가능한 거다. 무조건 전쟁을 못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북한에 채찍을 사용하나.
원희룡 의원 : 전쟁의 위험조차 관리해야 하는 시대에 책임 있는 정치인 입에서 전쟁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그렇게 쉽게 올릴 수 있나.
유석춘 교수 : 국가가 주변나라와 여러 가지 긴장관계에 들어갈 경우 필요하면 우리가 굴욕을 받아들이느니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전쟁이 안 나는 것이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상대방이 못 쳐들어온다. 우리가 항상 전쟁 못한다면서 비실대면 상대방이 언제든지 넘어올 수 있는 것 아닌가.
원희룡 의원 : 광주 해방구 발언이나 북한에 대한 전쟁 불사 발언이나 부동산 부자들의 세금을 줄여주자는 발언이 나왔을 때 참정치운동본부에서 한나라당이 가야 할 방향은 뒤로 거꾸로 가는 게 아니라 보수우익, 즉 일자리 창출이나 남북평화공존, 우리 사회의 권위주의와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는 이슈의 내용적인 면에 대해 강하게 주장해주고, 이에 어긋나는 행태에 대해 일갈을 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점에 대해서는 어쩐지 말이 없으시고.
유석춘 교수 : 그건 내가 한나라당에 참여하기 전의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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