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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봉 변호사, 오늘 오후 당 윤리위 소환

경선위 "정 변호사, 음해성 공세로 해당행위"

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20일 오후 이명박 검증 논란을 일으킨 정인봉 변호사를 소환해 소명을 들은 뒤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정 변호사의 대응이 주목된다. 특히 박근혜 진영에서는 이같은 징계에 강력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정 변호사 행위를 '해당행위'로 규정해 징계방침을 밝힌 윤리위는 이날 오후 5시 정변호사를 소환해 최종 소명기회를 줄 예정이다.

윤리위는 정 변호사 소환 이유와 관련, "최고위원회에서 회부한 안건은 당 지도부와 국민승리위원회가 정인봉 변호사에게 음해성 공세하지 말도록 여러차례 당부했음에도, 당명을 어기고 계속 행위를 함으로 말미암아 당규를 위반한 사실"이라며 "징계는 윤리위 20조와 20조3호에 따라 징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윤리위는 그러나 "내용이 허위사실인지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내용을 검토해서,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경징계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러나 윤리위의 징계 방침에 대해 정인봉 변호사는 물론, 박근혜 진영도 "당 경선위와 윤리위가 이명박 전시장측에 경사해있다"며 편파성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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