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거래 정지, 2년 연속 자본잠식 위기
추가 출자전환 등 채권단 지원 가능성 희박
동부제철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한국거래소는 16일 동부제철에 2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이날 오전부터 동부제철 주식 매매거래를 중지시켰다.
답변공시 시한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
동부제철은 이에 대해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현재 결산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추후 결산이 완료되는대로 관련 사항을 즉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동부제철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50% 이상의 자본잠식 상태가 2년간 유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2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하면 상장을 폐지한다.
동부제철은 자본잠식시 내달말 감사보고서가 확정되기 전까지 채권단의 추가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워낙 철강산업 경기가 나빠 추가 출자전환 등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매각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와 해외 투자자들의 의향을 타진했지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한곳도 없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동부제철에 2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이날 오전부터 동부제철 주식 매매거래를 중지시켰다.
답변공시 시한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
동부제철은 이에 대해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현재 결산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추후 결산이 완료되는대로 관련 사항을 즉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동부제철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50% 이상의 자본잠식 상태가 2년간 유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2년 연속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하면 상장을 폐지한다.
동부제철은 자본잠식시 내달말 감사보고서가 확정되기 전까지 채권단의 추가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워낙 철강산업 경기가 나빠 추가 출자전환 등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매각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와 해외 투자자들의 의향을 타진했지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한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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