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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경문 감독, 올림픽야구대표팀 감독 선임

삼성 선동렬 감독 끝내 고사. 투수코치 맡을듯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김경문 감독을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확정, 발표했다.

당초 대표팀 감독으로 예상되던 선동렬 삼성라이온스 감독은 끝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 김경문 감독을 도와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거쳐 한국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1982년 OB(두산 전신)베어스에 창단멤버로 입단한 김경문 감독은 '불사조' 박철순 투수와 함께 OB의 배터리로서 OB의 한국프로야구 원년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던 베테랑 포수출신이다.

지난 1991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1992년부터 2년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지도자수업을 받은 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삼성에서 코치생활을 했고, 1998년부터 친정팀인 두산에서 배터리 코치를 맡아오다 2004년 김인식 감독(현 한화이글스)의 후임으로 감독에 취임했다.

기술위원회는 국내 및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량과 부상 여부를 검토한 뒤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외야 각 10명으로 구성된 45명의 예비 후보를 4월초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경문 두산베어스 감독 ⓒ연합뉴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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