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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세월호 특조위원 재임명? 진실규명 의지 있나"

"새누리, 특조위 활동 방해하려는 의도 드러낸 것 아니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던 황전원 전 세월호 특조위원의 재임명안이 새누리당의 압도적 지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진실규명의 의지가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황 위원은 지난해 11월까지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12월 새누리당에 입당해 경남 김해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또한 황 위원은 특조위 활동 당시에도 세월호 유가족과 마찰을 빚는 등 특조위의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문제가 있는 인사를 다시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유가족과 국민이 공감할 수 없는 여당의 특조위 위원의 추천과 가결은 새로운 갈등을 조장하고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는 “진실과 정의가 살아 있는 국가,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국가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 이번 인사선정은 철회 되어야 하며 다시는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두 번 상처를 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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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소진희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니ᆢᆢ참으로 앞날이 불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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