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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창사이래 첫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

20년이상 근무한 2천100명 대상, 노조 강력 반발

현대중공업이 1972년 창사 이래 44년만에 처음으로 생산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20일부터 기장(과장급)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무한 과장, 차장, 부장급의 기장, 기감, 기정 2천100여 명으로, 전체직원의 8%에 해당하는 이들은 모두 비조합원이다.

지난해 사무직 1천300명을 희망퇴직 형태로 감원했던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서 9일부터 20일까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E&T 등 조선 관련 5개사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아 약 700여명이 희망퇴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측은 전체 인원의 10% 이상을 희망퇴직이나 권고사직 형식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이에 대해 "회사가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파기했으며, 조선 부문 핵심 기능자들을 원칙도 없이 내쫓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최근 회사의 희망퇴직 실시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고용안정 대책, 회사 오너의 사재 출연, 조선산업특별고용지원법 시행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17년까지 수주절벽이 계속된 뒤 2018년부터 수주가 재개될 것이라며 앞으로 2년반동안 오너의 사재 출연, 쟙 쉐어링 등 고통분담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beadegg

    고려장이로세 ?
    회사돈 축내는 밥벌레는,
    지게에 실어 한밤중에 산속에 버리는 겨?
    .
    한 끼, 떼거리와 물 한바가지 옆에 놔두고,
    굶어죽던, 물려죽던 ..
    .
    이거, 악마 스럽지 않냐?
    성경에는, 먹을 게 있으면 나눠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재벌 곡간에는 쌀이 미어터져 썩어 문드러 질 정도인데,
    이걸 나눌 생각은 없이, 노동자만 죽어라 하네..
    에혀~

  • 3 0
    부실기업

    인력구조 조정가지고 어림읍다
    실질적인 해법은 퇴출만이 정답이다 - 정부개입으로 시장논리 거역하면 FTA 위반

  • 2 2
    희망퇴직한답시고

    유능한 기술자를 중국이나 일본의 경쟁업체에 거져 퍼다주는 닭짓은 하지 마슈. 두둑한 퇴직금도 받고 현대중공업보다 임금을 많이 주는데로 가기위해 머리를 날카롭게 굴리는 사람이 좀 많수 ㅋㅋㅋ

  • 3 1
    걸어다니는 Dictionary

    HYUNDAI ======> HYUNDAE

  • 11 1
    20대 유능한 대졸자가 넘친다

    좀비기업 살리는 혈세로 미래성장산업 연구인력 충원하고
    그들에게 미래 희망을 가지게 하자

  • 14 2
    조선업 퇴출

    이제는 해운, 조선업 죽여라
    혈세 퍼질러 연명하는 좀비기업 국민도 이제 인내 한계온것 같다

  • 1 1
    강드시

    단순 용접은 필리핀으로 가야 가격경쟁이 된다

  • 0 2
    헌법이먼저

    문제는 경제다. 내일자리가 먼저. 내년엔 시행령보다 헌법을 지키는 정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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