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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참사' 김군 모친 "아이 두번 죽인 메트로에 입사라니?"

박원순의 '명예기관사' 제안에 "심장이 무너지는 것 같아"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사고로 숨진 정비업체 직원 김모(19)씨 모친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예기관사' 자격 부여 제안을 강하게 거부했다.

김씨 모친은 3일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분향소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 아이를 두 번 죽인 서울메트로에 아이를 입사시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에서 김씨의 꿈이 전동차 기관사였다는 시민 댓글을 보고 "유족이 동의하면 김씨에게 명예기관사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모친은 "SNS를 안 하니까 소식을 몰랐다가 기자에게서 전해듣고 심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모친은 "우리 아이 명예는 회복됐다"며 "국민이 함께 울어주셨고, 시민단체가 힘을 실어주셨고, 국회의원 분들이 질책도 해주셔서 명예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렇게 여린 우리 아이를 처참하게 죽이고, 누명까지 씌워 두 번 죽인 서울메트로에 우리 아이를 입사시키고 싶지 않다"며 "나는 우리 국민이 찾아주신 명예를 선택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당일 김씨에게 사고 원인을 돌렸다가 논란이 일자 이후 "사고는 고인 잘못이 아닌 관리와 시스템의 문제"라며 사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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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2 개 있습니다.

  • 0 0
    구경만

    명예기관사? 입이 열개라도 닥치고 있어야 할 처지도 모르는구나

  • 3 0
    기업자본가들의-개들2

    기업자본가들이
    한국인들은.어려운.일.안한다는.논리로
    언론플레이하여
    .
    외국인.노동자들을
    마구잡이로
    들여와
    한국인들의.일자리를.뺏고
    임금을.낮추며
    근로환경을.열악하게.만들었지
    .
    그.외국인.노동자들을
    본격적으로
    들여온.자가
    노무현이며.참여정부지
    친노들은.그런.자들이야
    신자유주의자들!
    지금껏
    속아온.거!
    양의.탈을.쓴.악마들!

  • 0 0

    용역이라도 지하철에서 일하니까 서울메트로에 들어갈수 있다고 김군이 사기당해서 저런곳에서 일한거다
    젊은이라면 다들 저런 착각을 한다
    용역하고 지하철정직워하고 차이는 신라골품제도이다

  • 0 0
    111

    작업자실수이다

    sns 여론 등에 업고
    이제부턴돈 에관해들어가지

  • 2 0
    내 일생 개누리 전멸을 위하여

    요즘들어 박시장 행보가 이상하긴 하다. 사실은 처음에도 미심쩍은 게 많았다. 그러고보니 박원순은 쥐철수의 빽으로 처음 시장이 된 사실이 생각난다. 조심스럽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 4 1
    지나가다

    박원순은 정신차려라 !!!!!!!!!!! 요즘 좀 이상하다...!!!!!!

  • 4 0
    breadegg

    명예 기관사.. 박시장이
    자신의 애도의 념을, 제 권한 안에서 배려한 것이라 본다.
    .
    박시장은, 세월호 의 ‘통’과는 개념과 사상이 다른 사람이다.
    그의 행위의 발로는, 1% 특권층과 맥락을 맞추려는
    어떠한 시도도 없다.
    .
    싫으면 어쩔 수 없지만, 갠적으로, 박시장의 의도는,
    유족을 진심으로 위로하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 7 1
    박원순?새똥이 원흉!

    남양주 붕괴 사고 4명 사망·8명 부상
    .
    남경필은 정진석,원희룡,오세훈과 저녁 만찬 즐겼다는데..
    이런건 비판이 안나오나??
    만찬에 술먹으며 남양주 사고 희생자 추모했냐?새똥!
    .
    거기다 만찬 즐겼다는 오세훈은 서울시장 시절
    서울메트로 인력 감축,전동차 경정비,스크린도어 유지 보수,
    유실물센터등의 업무를 외주화한 장본인이다!술이 넘어가냐?

  • 7 0
    알려주마2..

    유진메트로 이명박 실소유 의혹까지..
    MB 서울시장때 22년 지하철 스크린도어 관리 따내
    2006년 장기 특혜 계약 당시 서울 메트로 사장은
    이명박 소유로 의심되는 현 다스 사장 강경호
    .
    2006년 2차계약때는 이명박의 집사로 잘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감사를 맡고 있던 시절

  • 8 0
    알려주마..

    'MB측근 강경식'서울메트로 사장때
    유진메트로컴에'22년 독점 계약등 '엄청난 특혜'
    .
    부실계약으로 협약내용 해지하기도 어려워
    '중대사고 유발 시','열차운행에 중대한 지장 초래한 경우'등을
    계약해지 사항으로 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강남역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 숨졌음에도
    어떤 제재를 받지 않고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 2 0
    유진메트로컴

    2003년10월 설립 2004년 계약
    2004년도 계약 체결전인 2003년 12월달에 건설교통부에 질의.'이게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볼 수 있느냐?해도 되느냐?' 건설교통부:'이건 민간투자사업으로 할 수 없다. 도시철도와 관계된, 안전과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이랬는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했던 것들. 이게 첫번째 의혹 CBS 정관용~~에서 따옴

  • 7 8
    원순씨

    정치인 행세 그만해라, 자식 죽어 억장이 무너지는 사람에게 명예기관사 자격증받으라니, 또 다른 반기문이를 보는 것 같아 씁씁하다. 정말 해야 할 일은 위탁업체 메트로 퇴직자들을 꼭 필요한 사람을 제외하고 내 보내고, 일선현장에서 하는 일을 같이 하면서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일을 처리해서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고, 죽어 나가는 일을 방지해라

  • 8 5
    이렇게본다

    정봉주의 전국구 라는 팟캐스트에서 박시장이 서내문의
    옥바라지 골목을 강제퇴거 않겠다고했는데 방문한 당일새벽에
    철거용역이 온것은 서울시 내부에 공모한 공무원들이 있을것이라는
    말을했다..정전의원과 같은 생각이다..박시장 주변의 공무원들중
    일부가 정보를 흘리고 시민과 박시장을 이간질 시키는것으로 생각되며
    야권 대선후보중에서 가장 신경쓰인다는뜻으로 본다.

  • 15 4
    젊은이에 희망을 ....

    완전히 띁어고처 정상화시키고,
    일벌 백계 하세요 .
    2008년이면 오세훈 시장때 한일 , 박원순이 완전 뒤집어 쓰셨네요 .
    시정하세요 .

  • 7 0
    참으로

    그런 어머님에 그런 아드님이로군요!
    장하신 어머님, 이제부턴 더욱 행복하세요!
    멋진 아드님, 젊은 나이에 먼저 가셔서 슬퍼지지만 님의 어머님과 우리 불쌍한 백성들 위해 빌어 주세요!

  • 3 9
    네월호

    쇼하지 말고, 돈으로 줘,

  • 5 14
    원숭아!

    째 좀 내지마라!

  • 8 6
    놀았어?

    시장질을 지금 몇년째 해 먹고 있는데
    메트로 낙하산 구조를 몰랐단 말인가
    몰랐다면 직무유기다

  • 11 0
    같이 웁니다

    "국민이 함께 울어주셨고, 시민단체가 힘을 실어주셨고, 국회의원 분들이 질책도 해주셔서 명예를 찾았다"

    아들은 저 세상으로 갔지만 어머니의 강인한 의지로 아들이 편히 쉴 것 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 0
    내가 부모라도 그럴꺼다

    명예기관사 정말 없다 애들 두번죽이는 일이다

  • 13 7
    기업자본가들의-개들

    대통령병이.걸리면
    .
    악마와도.손을.잡는.법
    .
    .
    그래서
    악마들이
    없어지지.않는.것이고
    .
    .
    사람은.배신해
    .
    .
    준공도.안된
    롯데타워
    개장하게.허가햇을.때
    이미.맛이.간거지

  • 19 1
    솟대

    서울메트로... 그들만의 세상....
    서울시는 뭐했나요? 메피아 어쩌고...
    부끄러운 줄 아세요.... 기득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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