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신공항추진위 "신공항 입지, 이달중에 반드시 발표해야"
서병수 "용역결과 20일께 건교부에 전달될 것"
추진위는 이날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백지화나 연기, 어정쩡한 발표를 한다면 더 큰 지역 갈등과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한 신공항 규모와 관련해서도 "3천800m 이상 활주로 2본을 기본으로 하는 국가 제 2관문공항 기능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대규모 공항 건설을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입지가 특정 지역에 치우쳐서는 안 되며 영·호남, 충청 일부도 공히 원만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중심지점이어야 한다"며 밀양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시에 대해선 “정부는 2015년 1월 5개 시·도 합의사항을 완전히 파기하고 불공정 용역, 깜깜이 용역, 불복 등을 거론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부산시에 자제를 요청하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앞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께 용역 결과가 건교위에 전달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밝힌 바 이어, 신공항 입지 발표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실제로 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관계자는 이날 국내로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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