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제3 후보지 검토? 사드 졸속배치 자인한 셈"
"성주가 최적지라며 수차례 강조하더니"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성주군 성산포대가 사드의 ‘최적지’라며 수차례 강조했다. 입장을 바꾸려면 그에 상응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왜 바꿨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도저히 인정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며 "더 큰 사회적 혼란을 대통령 스스로 야기한 셈”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박 대통령님께 묻는다. 또 한 번 국정 혼란, 국민 분열을 초래하려 하시는가"라고 반문한 뒤 "답은 현장에 있다고 누차 강조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민과 성주 군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성주군민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해야 한다. 소통과 협치의 실현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성주군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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