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의원들, 대검 찾아 백남기 사건 수사 촉구
"검찰, 앵무새같이 '정치적 고려 없다'는 답만 하더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7일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경찰 직사 물대포를 맞고 9개월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씨 사건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박범계 의원 등 더민주 의원 10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주현 대검 차장검사를 면담하고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항의방문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백남기 농민이 사경을 헤매신지 무려 278일째다. 검찰은 이미 드러나 있는 영상 증거와 목격자 그리고 당일 살수차 사용과 관련한 경찰 내부에 이미 마련되어 있을 지침 내용들을 확보했을 것이다. 판단만 남은 상태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7개월이 넘는 동안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오늘 방문한 의원들은 관련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수사가 늦장을 부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혹여 정치적 고려가 아닌지도 따져 물었다"며 "돌아온 대답은 한결같았다. 앵무새같이 반복된 대답이었다. 정치적 고려는 없다는 대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미 검찰의 늦장 수사는 정치적일 것이라는 충분한 우려를 가지고 보고 있다”라며 “검찰이 스스로 정치적 고려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한 채 그저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고만 반복한다면 그것은 정치적 목적에서 이러한 위법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것을 자인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즉각적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박범계 의원 등 더민주 의원 10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주현 대검 차장검사를 면담하고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항의방문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백남기 농민이 사경을 헤매신지 무려 278일째다. 검찰은 이미 드러나 있는 영상 증거와 목격자 그리고 당일 살수차 사용과 관련한 경찰 내부에 이미 마련되어 있을 지침 내용들을 확보했을 것이다. 판단만 남은 상태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7개월이 넘는 동안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오늘 방문한 의원들은 관련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수사가 늦장을 부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혹여 정치적 고려가 아닌지도 따져 물었다"며 "돌아온 대답은 한결같았다. 앵무새같이 반복된 대답이었다. 정치적 고려는 없다는 대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미 검찰의 늦장 수사는 정치적일 것이라는 충분한 우려를 가지고 보고 있다”라며 “검찰이 스스로 정치적 고려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한 채 그저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고만 반복한다면 그것은 정치적 목적에서 이러한 위법행위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것을 자인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즉각적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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