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SLBM 발사, 자멸 재촉할뿐"
외교부-통일부, 규탄 성명 발표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은 2016년 8월24일 오전 5시30분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을 이용해 SLBM을 시험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정권이 계속 주민들의 극심한 민생고는 외면한 채, 오로지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만 추구한다면 더욱 엄중한 제재와 외교적 고립만 초래함으로써 오히려 자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것을 속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역시 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이 8월 23일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 악화 책임을 적반하장 격으로 우리 측에 전가하고, 오늘도 SLBM을 시험·발사하는 등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면서 민족의 생존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서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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