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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뒤로 숨고 전경련이 앞장서 의혹 덮는 모습"

더민주 "두 재단이 얼마나 급조된 것인지 자인"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전경련은 각종 의혹이 불거진 미르-K스포츠 재단를 해산후 신규 통합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한 언론과 정치권의 문제제기에 답해야 할 청와대는 뒤로 숨고, 전경련이 앞장서서 의혹을 덮고 수습하는 모습"이라고 힐난했다.

금태섭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경련의 발표에 대해 이같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전경련이 "최근 두 재단의 운영 상황을 자체 진단한 결과, 두 재단의 분리운영에 따른 각종 비효율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통합 이유를 밝힌 데 대해서도 "상식적인 판단이다. 두 재단이 얼마나 급조된 것인지, 그리고 외부의 압력이 없었으면 당연히 해야 할 검토도 하지 않고 설립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신규 통합재단 설립으로 재단 설립과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면서 "사실대로 밝힐 것은 밝히고, 잘못은 잘못대로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도 별도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청와대와 미르재단의 연결고리의 끝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고 있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결국 오늘 전경련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해산하고 통합재단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정권이 개입되어 있다는 증거를 인멸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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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4 0
    부끄럽다

    폐지줍는 노인들봐라, 국가지도자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뭘할것인가에 눈물을 흘리며 고심해봐라

  • 8 0
    기가 막힌다.

    박근혜를 보면 40년 전 새마음봉사단 시절의 사고를 벗지 못했다. 그 때는 박정희라는 제어판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시들만 있어 제어할 수 없다는 점이다. 20대 박근혜와 최순실이가 하던 봉사단 노름을 대통령 권력으로 하니 사고를 친 것이다. 5년 임기의 대통령 직이 끝나는 순간 그 댓가를 혹독하게 치를 것이다. 주변의 무수리, 환관 들도 각오를 해야 한다.

  • 13 0
    납세자

    이참에.....
    육영재단 등..
    정치인들 관련되어 있는 재단....
    조사해야>>>

  • 16 0
    ㅋㅋ

    대선부정과 세월호를
    비롯해서 덮는덴 이골이 난
    박근혜!

  • 17 0
    전국경제인범죄연합회

    증거인멸로 박그네 살려 보려고 시도중!
    탄핵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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