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미국경제 침체로 한국 성장률 4.5%로 둔화”
“한국 내년에는 상승세 전환” "친디아는 계속 고속성장"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부동산거품 파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경제의 경기부진 등으로 인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전년보다 낮은 4.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中 올해 10.0%, 인도 8.0% 고성장 지속 전망
27일 <블룸버그통신> 및 ADB 홈페이지에 따르면 ADB는 이날 발표한 ‘ADB 2007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미국 경제 둔화 영향으로 한국의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 5.0%보다 낮은 4.5%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그러나 "2007년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 둔화세가 바닥을 치면서 한국경제의 외부 환경이 좀더 우호적으로 변해 2008년 들어서는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ADB는 ‘세계경제의 엔진’인 중국은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작년 10.7%를 기록한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는 10.0%로 전망했다. ADB는 "해외시장에서 중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소폭 감소하고 정부의 과열방지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통화긴축 정책으로 투자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ADB는 "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부양에 힘쓰고 있는 서비스 부분 증가율은 작년 10.3%에서 올해 10.4~10.5%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12%에 달했던 산업생산이 올해도 11%를 나타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 일부 산업 부문에서 심각한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중국과 함께 '친디아 붐'을 이끌며 고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8.0%, 내년 8.3%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은 아시아 주요국가에 대한 경제성장 전망을 토대로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 7.6%, 내년 7.7%로 추산했다.
이프잘 알리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이 과열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 이같은 과열을 정부의 금리정책이 조절.통제하는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시아개발은행은 작년에만 25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리면서 아시아 시장의 자산거품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올해 고유가로 인한 영향이 거의 마감됨에 따라 금리의 하락이 예측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中 올해 10.0%, 인도 8.0% 고성장 지속 전망
27일 <블룸버그통신> 및 ADB 홈페이지에 따르면 ADB는 이날 발표한 ‘ADB 2007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미국 경제 둔화 영향으로 한국의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 5.0%보다 낮은 4.5%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그러나 "2007년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 둔화세가 바닥을 치면서 한국경제의 외부 환경이 좀더 우호적으로 변해 2008년 들어서는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ADB는 ‘세계경제의 엔진’인 중국은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작년 10.7%를 기록한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는 10.0%로 전망했다. ADB는 "해외시장에서 중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소폭 감소하고 정부의 과열방지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통화긴축 정책으로 투자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ADB는 "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부양에 힘쓰고 있는 서비스 부분 증가율은 작년 10.3%에서 올해 10.4~10.5%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12%에 달했던 산업생산이 올해도 11%를 나타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 일부 산업 부문에서 심각한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중국과 함께 '친디아 붐'을 이끌며 고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8.0%, 내년 8.3%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은 아시아 주요국가에 대한 경제성장 전망을 토대로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 7.6%, 내년 7.7%로 추산했다.
이프잘 알리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이 과열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 이같은 과열을 정부의 금리정책이 조절.통제하는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시아개발은행은 작년에만 25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리면서 아시아 시장의 자산거품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올해 고유가로 인한 영향이 거의 마감됨에 따라 금리의 하락이 예측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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