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면세점, 현대百·신세계·롯데 선정…SK 탈락
朴대통령-그룹 총수 회동이 도리어 악재로 작용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7일 대기업이 입찰하는 서울지역 면세점 3곳과 서울·부산·강원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사업장 3곳 등 총 6개 사업자에 대한 최종 심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밖에 ㈜탑시티는 서울지역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고, 부산에서는 ㈜부산면세점, 강원에서는 ㈜알펜시아가 특허를 따냈다.
반면 작년 워커힐면세점 기득권을 잃었던 SK네트웍스는 이번에도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과 최태원 회장간 회동이 도리어 악재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삼성 계열 HDC신라면세점도 이번에 탈락, 동일한 이유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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