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두번째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출석
한정석 판사의 결정에 비상한 관심 집중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굳은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곧 특검 수사관들과 함께 영장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할 예정이다.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지난달 18일에 이어 29일 만이다. 당시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이에 특검은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때는 특검과 삼성간에 치열한 법리논쟁이 예상되고 있어, 한정석 판사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나 다음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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