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구속후 첫 특검 출석
특검, 朴대통령 뇌물죄 집중 추궁 예정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21분께 수의 대신에 노타이 상태로 코트를 입고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왼쪽 가슴에는 서울구치소 수용자 번호가 적힌 배치가 달려 있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지원을 인정하는지', '여전히 피해자라고 생각하는지' 등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세 차례 독대 과정에서 나눈 대화 등 박 대통령의 뇌물 의혹 관련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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