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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자들, 삼성동 사저 길거리 드러눕고 아우성

박근혜 미용사, 예외없이 삼성동 사저 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21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은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박 전 대통령의 미용을 담당하는 토니앤가이 정송주 원장과 정매주 자매는 평소 '출근 시간'보다 20분 이른 오전 7시10분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영선 경호관도 오전 7시4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 경호관은 주로 오전에 출근해왔지만 이렇게 이른 시간에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태극기를 손에 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점점 늘어나 오전 8시30분께 100여명이 모였다. 지지자들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손글씨로 '고영태부터 수사하라'고 적은 도화지를 든 채 박 전 대통령은 억울하다고 소리쳤다.

박 전 대통령의 집 앞에는 "빼앗긴 헌법 84조, 주권자인 국민이 되찾겠다. 자유대한민국 국민일동"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헌법 84조는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인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에 반대하는 지지자 3명은 자택 앞 골목에 대자로 드러누웠다가 경찰이 들어 옮겼다. 저항하던 중년 여성 2명은 구급차에 실려갔다.

전날 오후부터 자리를 지켰다는 박모(68·여)씨는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의 주범이 아니라 피해자"라며 "오늘의 검찰 조사는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도 동해에서 왔다는 윤모(55·여)씨는 "억울해서 두 다리를 뻗고 잘 수가 없어 여기까지 왔다"며 "박 대통령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집 1층에 처음 불이 켜진 시간은 오전 4시30분께였다. 꺼졌던 불은 6시께 다시 밝혀졌다. 2층에는 6시30분께 불이 켜졌다가 다시 꺼졌다.

서울중앙지검까지 가는 대로변에는 '종북좌파 척결한 우리 국민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 국민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박 전 대통령이 집으로 돌아온 이달 12일 지지자들이 설치한 현수막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다.

예상 이동 경로에는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을 추적하려고 각 언론사 중계차가 자리를 잡고 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에 경력 12개 중대(1천명)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5 0
    저인간들부터처형. . .

    나이는 똥구녕으로쳐먹엇나 . . .
    하는행동은 정신병자수준 . . .

  • 12 0
    박근혜가 범죄의 공동 몸통이다

    쿨하게 법대로 처리해야 젊은이들에게,한국에 미래가있다.

  • 11 1
    한심한 여자들

    사이비 박정희 박근혜교의 최대 수혜자들
    자학하지말고 박정희 신드롬에서 벗어나라.
    집에가서 가정이나 잘 돌보아라.

  • 7 0
    계자들

    재래시장
    생닭집 사장님들 모셔다
    모조리 계목을 처라

  • 16 0
    웃겨

    어이구 충신났네? 아주 혀를 깨물지그레? 충성을 할려면 똑바르고 정직한사람이 핍박받을때 하는거야-- 세상에 입만열면 거짓말에 못된짓만하는 인간에게 충성??? 차라리 바퀴벌레에게 목숨거세요

  • 15 0
    껍다구는가라

    쥐랄 엠병하고들 자빠졌구나~~

  • 14 0
    이대로

    아고 내고향 강원도에서 닭년땜시 올라오다니 어디 쪽팔려 시골 여행 가겠나 가뜩이나 인구도 적은데 영동 영서 정서가 호남 영남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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