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북핵 해결 전까지 개성공단-금강산 중단해야”
"부시 대북정책 일관성 없는 것 아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9일 북핵 해결 전까지 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 등의 일시적 중단을 주장했다.
“북핵 해결 전까지 개성공단, 금강산 사업 중단해야”
박 전 대표는 이 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 “잘못하면 북한 핵개발 같은 것에 자금을 계속 제공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따라서 현금, 즉 달러가 들어가는 개성공단, 금강산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핵을 포함한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도 “대량살상무기를 그냥 두고서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논하거나 평화정착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며 “핵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도 6자회담 안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부시의 대북정책이 강경에서 유화적인 노선으로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부시의 대북정책이) 일관성이 없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다”며 “지금 북핵문제 해결은 진행 상황이기에 1단계, 2단계 만들어놓은 합의사항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방미 당시 “라이스 국무장관이나 힐 차관보 등 여러 미국 지도부 인사들을 만났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이번에는 완전한 핵 폐기를 할 것이라는 의지가 굉장히 확고했다”며 “우리는 꼭 그렇게 되도록 촉구하고 감시하고 이렇게 해야 할 단계이지 (부시의 대북정책이) ‘일관성 있다,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미 당시) 미국의 지도자들의 말을 듣기에는 미국 입장은 확고하다”며 “(북한이) 이번에 (핵폐기 약속을) 안 지키면 그 다음은 없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처와 나는 이공계 출신 마인드 같아”
박 전 대표는 자신을 마가렛 대처 전 영국총리에 비유하며 “그 분도 화학을 전공했고 저도 전자공학을 전공해 같은 이공계 출신이라는 점이 있다”며 “같은 이공계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서로 통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처 전 수상은 원칙에 충실했다”며 “결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영국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것을 분명히 지켰다는 점과 영국이 당시에 필요로 하는 개혁을 해냈다는 점” 등이 자신과 비슷한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 상황이 대처 수상 당시 영국병을 앓고 있던 영국과 너무나 흡사하다”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작은 정부로 가야한다. 민간부분에 많은 자율을 줘야한다. 또 법과 공권력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개혁이라든가 대처 수상이 했던 여러 개혁들도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지금 입장에서 꼭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또 꼭 필요 없는 분야를 민영화 하는 것도 우리가 해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한국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핵 해결 전까지 개성공단, 금강산 사업 중단해야”
박 전 대표는 이 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 “잘못하면 북한 핵개발 같은 것에 자금을 계속 제공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따라서 현금, 즉 달러가 들어가는 개성공단, 금강산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핵을 포함한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도 “대량살상무기를 그냥 두고서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논하거나 평화정착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며 “핵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도 6자회담 안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부시의 대북정책이 강경에서 유화적인 노선으로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부시의 대북정책이) 일관성이 없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다”며 “지금 북핵문제 해결은 진행 상황이기에 1단계, 2단계 만들어놓은 합의사항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방미 당시 “라이스 국무장관이나 힐 차관보 등 여러 미국 지도부 인사들을 만났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이번에는 완전한 핵 폐기를 할 것이라는 의지가 굉장히 확고했다”며 “우리는 꼭 그렇게 되도록 촉구하고 감시하고 이렇게 해야 할 단계이지 (부시의 대북정책이) ‘일관성 있다,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미 당시) 미국의 지도자들의 말을 듣기에는 미국 입장은 확고하다”며 “(북한이) 이번에 (핵폐기 약속을) 안 지키면 그 다음은 없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처와 나는 이공계 출신 마인드 같아”
박 전 대표는 자신을 마가렛 대처 전 영국총리에 비유하며 “그 분도 화학을 전공했고 저도 전자공학을 전공해 같은 이공계 출신이라는 점이 있다”며 “같은 이공계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서로 통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처 전 수상은 원칙에 충실했다”며 “결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국익을 위해 영국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것을 분명히 지켰다는 점과 영국이 당시에 필요로 하는 개혁을 해냈다는 점” 등이 자신과 비슷한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 상황이 대처 수상 당시 영국병을 앓고 있던 영국과 너무나 흡사하다”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작은 정부로 가야한다. 민간부분에 많은 자율을 줘야한다. 또 법과 공권력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개혁이라든가 대처 수상이 했던 여러 개혁들도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지금 입장에서 꼭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또 꼭 필요 없는 분야를 민영화 하는 것도 우리가 해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한국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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