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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박근혜 대북정책은 오락가락"

"평화통일론 펼치면서도 논리적 모순, 진정성 없어"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놓은 '3단계 평화통일론'(북핵폐기-경제통일-정치통일)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북핵 폐기 전까지 금강산 사업과 개성공단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박 전 대표의 주장은 논리적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큰 틀에서 박 전 대표의 ‘전향적’ 제안을 환영하는 입장"이라면서도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진정성에는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보여준 냉전적 사고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표해왔음을 감안한다면, 박 전 대표의 ‘3단계 평화통일론’은 상당한 진전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이 날 박 전 대표가 밝힌 '3단계 평화통일론'을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 같은 ‘전향적’ 제안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표 발언의 진정성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 지난 3일 박 전 대표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며 "박 전 대표 스스로가 며칠 만에 자신의 말을 뒤집으며, 논리적 모순에 빠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박 전 대표의 ‘논리적 모순’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에 대해 '잘못하면 북핵 개발에 자금을 계속 대주는 모양새가 될 수 있는 만큼 핵문제가 완전 해결하기 전까지는 일시 중단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공동보조를 취해야 한다'로 화해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고 있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박 전 대표의 논리에 국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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