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제2의 정주영 되고 싶지 않았다"
"盧 말 한마디에 떨어져 나간 것 아니다"
지난 1월 16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던 고건 전 국무총리가 석달만인 1`0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제2의 정주영'이 되지 않기 위해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정주영 씨도 신당(통일국민당)을 만든 적이 있는데, (내가) 신당을 차리겠다고 했을 때 여당 의원들이 처음에는 상당히 호의적이더니 정작 행동은 그렇지 않았다”고 여당 의원들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낸 뒤, “제2의 정주영 후보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는 내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나가떨어졌다고 하는데 그런 건 절대 아니다”고 일축한 뒤 “정치권의 장벽이 생각보다 높았다”고 거듭 여당 의원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믿었던 의원들이 흔쾌히 내 뜻에 동참해주지 않았다”며 “애초 정치권에 나갈 때 대선의 해 1월에는 대선 출마든 아니든 어떤 식으로든 결정하려 했고, 결과적으로 그 말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심경에 대해선 “요즘 일절 정치 얘기를 하지도 듣지도 않으니 오히려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선 “연말 대선 때까지는 움직이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 연말까지 대외활동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선 불출마후 생활에 대해선 “기자들을 피해 숨박꼭질했는데, 남해안 역사기행을 했다”며 혹여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전남 강진의 고려청자 도요지와 윤선도 유배지인 보길도 세연정 등을 둘러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상에 대해선 “아침에 목욕하고 (집 주변 대학로에 있는) 카페에서 친한 사람들과 티타임을 갖는다”면서 “평소 좋아하던 테니스는 내가 얼마 안 나갔더니 (테니스 동호회가) 과천으로 옮겼던데, 조만간 다시 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정주영 씨도 신당(통일국민당)을 만든 적이 있는데, (내가) 신당을 차리겠다고 했을 때 여당 의원들이 처음에는 상당히 호의적이더니 정작 행동은 그렇지 않았다”고 여당 의원들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낸 뒤, “제2의 정주영 후보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는 내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나가떨어졌다고 하는데 그런 건 절대 아니다”고 일축한 뒤 “정치권의 장벽이 생각보다 높았다”고 거듭 여당 의원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믿었던 의원들이 흔쾌히 내 뜻에 동참해주지 않았다”며 “애초 정치권에 나갈 때 대선의 해 1월에는 대선 출마든 아니든 어떤 식으로든 결정하려 했고, 결과적으로 그 말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심경에 대해선 “요즘 일절 정치 얘기를 하지도 듣지도 않으니 오히려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선 “연말 대선 때까지는 움직이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 연말까지 대외활동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대선 불출마후 생활에 대해선 “기자들을 피해 숨박꼭질했는데, 남해안 역사기행을 했다”며 혹여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전남 강진의 고려청자 도요지와 윤선도 유배지인 보길도 세연정 등을 둘러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상에 대해선 “아침에 목욕하고 (집 주변 대학로에 있는) 카페에서 친한 사람들과 티타임을 갖는다”면서 “평소 좋아하던 테니스는 내가 얼마 안 나갔더니 (테니스 동호회가) 과천으로 옮겼던데, 조만간 다시 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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