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수석들 "北미사일 심각 도발…신규 제재로 대응"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회동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3국 대표들은 이번 회동에서 지난 4일 북한의 '화성-14형'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사일 능력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보여주는 심각한 도발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대해 신규 제재 결의 채택 및 기존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표들은 실효적인 대북 압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 및 러시아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재확인하고, 긴밀한 3국간 공조를 바탕으로 중·러와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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