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또 3천400억 긴급투입...사드 보복에 '밑빠진 독'
내년초 중국영업 지속 여부 결정해야 할 판
중국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영업중단 상태인 롯데마트가 또다시 대규모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31일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가 중국 금융기관에서 직접 차입하는 방식으로 중국 롯데마트의 2차 운영자금 3억달러(우리돈 약 3천400억원)를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돈은 롯데마트 운영에 필요한 자금 외에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단기 차입금 상환용 등으로 쓰일 예정으로, 올해 연말 정도까지 필요한 자금이라고 롯데측은 밝혔다. 중국의 사드보복이 중단되지 않으면 연말에 또다시 긴급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얘기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3월말에도 3천600억원 규모 자금을 긴급 수혈한 바 있으나, 넉달만에 모두 소진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중국의 사드보복이 장기화할 개연성이 높아, 내년초 롯데는 중국에서 영업을 계속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중대 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는 이미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1조원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는 중국 내 호텔사업 4건 가운데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호텔 건설공사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중국에서 퇴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롯데마트는 31일 홍콩 롯데쇼핑 홀딩스가 중국 금융기관에서 직접 차입하는 방식으로 중국 롯데마트의 2차 운영자금 3억달러(우리돈 약 3천400억원)를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돈은 롯데마트 운영에 필요한 자금 외에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단기 차입금 상환용 등으로 쓰일 예정으로, 올해 연말 정도까지 필요한 자금이라고 롯데측은 밝혔다. 중국의 사드보복이 중단되지 않으면 연말에 또다시 긴급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얘기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3월말에도 3천600억원 규모 자금을 긴급 수혈한 바 있으나, 넉달만에 모두 소진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중국의 사드보복이 장기화할 개연성이 높아, 내년초 롯데는 중국에서 영업을 계속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중대 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는 이미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1조원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는 중국 내 호텔사업 4건 가운데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호텔 건설공사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중국에서 퇴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