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기업에게 책임 떠넘긴 노영민은 어느 나라 대사냐"
"친문인사인 줄 알았더니 친중인사였던 거냐"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드 탐지거리가 2000km까지라는 중국의 우려는 당연하다는 노대사의 발언 또한 향후 중국의 사드철회 주장에 명분을 실어주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사드보복 피해액이 22조나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해야 할 주중대사가 중국에는 침묵하고 기업에만 책임을 떠넘기다니 노 대사는 어느 나라 대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노영민 대사는 친문인사인 줄 알았더니 친중인사였던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 같은 노 대사의 발언은 새 정부 4강 대사가 외교 전문성이 없는 친문 코드인사로 배치되었다는 국민의당의 현 정부의 외교, 안보라인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된 셈"이라며 "추석연휴가 시작되어도 중국 관련 기업들은 매출 감소로 추석이 추석같이 않은 이 마당에 위로의 말씀과 정부부처의 강력한 대책 촉구는 못할지언정 이 모든 책임이 기업에게 있다는 노 대사의 망언은 추석민심을 흉흉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 안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노영민 주중대사를 포함한 외교, 안보라인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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