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대변인단 “홍준표의 암덩어리 제거에 힘 실어줘야”
“공작과 협박 서슴지 않는 서청원 측은"
한국당 부대변인 52명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혁신위와 윤리위의 결정을 적극 지지해주길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우파 자유민주주의의 재건과 정권 재탈환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지금 한국당은 암 덩어리 제거 수술을 하는 중”이라며 “비록 살 껍질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더라도 한마음 한뜻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홍준표 대표와 혁신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선 “당을 살리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의를 위해 사적인 감정에 얽매이지 말아달라”면서 “당 혁신위와 윤리위의 혁신을 위한 결단에 반하는 반개혁·반혁신적 처신을 하는 국회의원이 없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출당에 반발하는 서경환·최경환 의원에 대해선 “원로 정객다운 의연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 채 반발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에게 두 번 실망을 안겨드리는 추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며, 특히 서 의원을 향해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음모적인 공작과 협박도 서슴지 않는 구태정치에 대한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모습에 분노에 앞서 측은한 마음이 들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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