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출마 선언. "안희정 이어 충남 이끌겠다"
민주당 의원중 첫 출사표. 박수현과 치열한 경선 예고
4선 중진인 양승조 의원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속해서 유지, 발전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충남에서 함께 하고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충남지사는 깊은 분권 철학과 풍부한 경험과 높은 역량이 준비된 사람이 적임자”라며 “제가 몸담은 민주당의 당세가 아무리 열세여도 남 탓하지 않고 충남도민들과 함께 이곳 충남에서 지금의 민주당을 세우고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의 아들이 충남도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충청의 입이 되고 미래를 응시하는 대한민국이 눈이 되겠다”며 “충남도민들의 자부심과 기상으로 경제 1번지, 아시아의 지중해를 이룩하여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충청남도를 이루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구체적 공약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환황해권시대의 핵심 충남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충남 등을 내걸었다.
양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역시 충남도지사에 출마할 예정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의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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