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군소후보 난립, 벌써 예비후보만 30명
대부분 내년 총선 겨냥해 후보 등록 의혹
오는 12월19일 열릴 17대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대선 예비후보가 군소후보 난립으로 2일 현재 3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23일 하루 동안 모두 15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래 군소후보들이 꾸준히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려 접수 열흘째인 2일 현재 3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끝마쳤다.
이 가운데 정당 소속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대다수는 일반인에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인데다 제대로 된 조직조차 갖추지 못한 무소속 후보여서 이름을 알리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아울러 올해 첫 실시된 예비후보등록 제도의 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예비후보 중 당적을 가진 인사는 심상정.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등 2명과 서상록 한나라당 후보, 허경영.조계덕.우동철 열린우리당 후보, 최용기 후보 등 7명이며, 나머지 23명은 모두 무소속이다.
직업별로도 정치권 인사보다는 정치권과 거리감이 있는 무속인, 목사, 작가, 청소부, 농민, 회사원 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대선은 커녕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해도 당선가능성이 희박하고, 특히 총선이나 대선 때마다 얼굴을 내밀었던 군소 단골후보도 많다.
선관위는 이들이 연말 대선이 아닌 내년 총선을 노리고 등록, 자신이 내년에 출마할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벌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후보 난립과 관련, 일각에서는 대선후보 등록시 5억원의 기탁금을 내도록 한 뒤 득표율이 15% 이상일 때 전액, 10~15%일 때는 절반을 돌려주고 10% 미달시 국고에 환수토록 한 현행 정치관계법을 적용, 본선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 등록시에도 기탁금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23일 하루 동안 모두 15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래 군소후보들이 꾸준히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려 접수 열흘째인 2일 현재 3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끝마쳤다.
이 가운데 정당 소속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대다수는 일반인에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인데다 제대로 된 조직조차 갖추지 못한 무소속 후보여서 이름을 알리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아울러 올해 첫 실시된 예비후보등록 제도의 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예비후보 중 당적을 가진 인사는 심상정.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등 2명과 서상록 한나라당 후보, 허경영.조계덕.우동철 열린우리당 후보, 최용기 후보 등 7명이며, 나머지 23명은 모두 무소속이다.
직업별로도 정치권 인사보다는 정치권과 거리감이 있는 무속인, 목사, 작가, 청소부, 농민, 회사원 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대선은 커녕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해도 당선가능성이 희박하고, 특히 총선이나 대선 때마다 얼굴을 내밀었던 군소 단골후보도 많다.
선관위는 이들이 연말 대선이 아닌 내년 총선을 노리고 등록, 자신이 내년에 출마할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벌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후보 난립과 관련, 일각에서는 대선후보 등록시 5억원의 기탁금을 내도록 한 뒤 득표율이 15% 이상일 때 전액, 10~15%일 때는 절반을 돌려주고 10% 미달시 국고에 환수토록 한 현행 정치관계법을 적용, 본선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 등록시에도 기탁금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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