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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미래구상' 출범, '문국현 신당' 꿈틀?

시민운동가 5백여명 '통합과 번영을 위한 미래구상' 창립

'한국 미래구상'과 '통합과 번영을 위한 국민운동'이 15일 통합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정치행보에 나선다.

두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과 번영을 위한 미래구상(이하 미래구상)' 창립총회를 갖고 양 조직의 통합을 선언하는 한편 최열 환경재단 대표, 양길승 녹색병원장, 연극연출가 임진택씨 등을 공동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미래구상은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정치운동 ▲정치참여 활성화사업 ▲민주평화진보개혁세력의 정치세력화 ▲정치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활동방향으로 정하고 국가와 국민을 책임지는 새로운 정치주체, 사회개혁의 주체로 나설 것을 천명할 예정이다. 또한 최열 대표가 범시민진영의 대선후보로 지지입장을 밝힌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문 사장이 독자신당 창당시 대선출마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들 통합조직이 '문국현 신당'의 모태가 될 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구상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평화진보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노력하고 신당 창당에 적극 참여하며 대선에서 국민경선을 통한 단일후보를 만들어내는 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모든 인사들이 새로운 정당 창당작업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미래구상은 16일부터 6월15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강연회, 토론회 등을 통해 신당 필요성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조직 내에 정치특위를 둬 참신한 '정치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래구상은 5.18 광주민주화항쟁 기념일을 맞아 '7080 민주화학생운동연대', '민주화운동공제회', '5.18 청년학생참배단', '전국교수노조' 등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민참배단을 구성키로 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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