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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조양호 경영권 박탈, 재벌에 큰 경종 울렸기를"

"대한항공이 영원히 조양호 일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정의당은 27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박탈당한 것과 관련, "이번 주주총회의 결정을 크게 환영하며, 기꺼이 반대표를 던져준 대한항공 주주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반색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번 결정은 무엇보다 국책항공사인 대한항공을 좀먹던 재벌 일가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항공은 그간 우리나라의 국호를 사명으로 버젓이 사용하면서도 끝없이 국격을 하락시켜왔다. 그 핵심에는 조양호 회장 일가가 있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이 영원히 조 회장 일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결정이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 있는 재벌 경영체제에 큰 경종을 울렸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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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대한항공 주주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 있는 악질 재벌 경영체제에 큰 경종이 울렸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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