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21일 문재인 댙오령의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와 관련, "‘그 나물에 그 밥’인 인사가 청와대에 들어가게 됐다"고 혹평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임명된 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김수현 정책실장. 이례적으로 ‘하방위험 장기화’를 언급하며 경제 적신호를 고백했던 윤종원 경제수석. 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의 사랑을 이해하기엔 역부족이었던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임명에 대해 "문 대통령은 경제회복의 의지가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김상조는 기업 활동과 경제 활력을 위축시킨 장본인이다. 관료 출신 경제수석을 내정해 청와대 멋대로 경제를 주무르겠다는 야심도 챙겼다"고 질타했다.

그는 "청와대가 김상조를 칼자루 삼아 소득주도성장의 칼로 어려운 민생을 더 난도질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소득주도성장의 실험을 완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삐뚤어진 의지가 두렵기까지 하다"며 소주성 정책 포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