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주일 총영사,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소환
강경화의 경고에도 연일 비위 터져나와
28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일본 주재 A총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국민권익위로 접수돼 권익위 자체 결정에 따라 수사기관으로 통보됐으며 이에 A총영사는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50대인 총영사는 외교부 국장 출신의 고위공직자로 알려졌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전 직원들에게 '성비위 감사 보고서'까지 공개하며 성비위 발생시 엄중처벌 방침을 밝혔으나 또다시 성비위 사건이 불거진 것.
외교부는 앞서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부하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을 한 혐의로 각각 해임 처분을 받고, 한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브로커와의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진 정재남 주몽골대사도 중징계 요청으로 중앙징계위에 회부되는 등 연일 고위급 외교관들의 추문이 봇물 터지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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