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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지지자들 "이제는 昌이 나설 때"

"이 전총재가 총동원령 내릴 때만 기다리고 있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지지자들이 거듭 이 전총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등, 이 전총재 주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회창사랑, 창사랑, 한국창 등 이 전총재 지지모임은 4일 서울 모처에서 '이회창 팬크럽연합 2차모임'을 갖고 "이제 그동안 분산됐던 그 무궁무진한 잠재능력을 하나로 합쳐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열망인 이회창대통령시대를 만드는데 기꺼이 한줌의 밀알이 되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본격적으로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이들은 "꿈과 희망은 물론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린 이 지긋지긋한 좌파정권 10년을 말끔히 종식시키고, 급격한 변화속에 갈수록 치열해지는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 힘있는나라 강한 대한민국은 오직 '이회창'만이 해 낼 수 있다"며 "자! 이제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창사랑’ 대표 정해은 회장도 5일 인터넷매체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지금 한나라당내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로는 좌파정권을 종식시킬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이 전 총재만이 지난 10년간 지루하게 이어져온 좌파정권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이 전총재의 대선출마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명박 전 시장의 경우 좌파적 성향을 가진 인물군으로 완전 포위되어 있고 박근혜 전 대표도 자신의 집권을 위해 호남의 DJ등 좌파세력과의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치,사상적인 정체성이 모호한 후보들이 지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50%이상이 바라는 좌파정권종식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 총재가 나서 내분상황에 치달은 한나라당을 다시 하나로 통합하고 좌파정권 종식을 위한 국민 총동원령을 내려야 할 상황”이라며 “이 전 총재가 조만간 깃발을 들고 총동원령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거듭 대선출마를 촉구했다.

창사랑 등 이회창 지지자들은 이달 중순 산행을 갖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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