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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극우 조갑제, 국민 卒로 보냐"

조갑제의 '이명박 구하기' 질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명박 후보를 적극 옹호한 데 대해 원희룡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7일 조 전대표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조 전대표는 전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명박 검증 논란과 관련, “정치인의 도덕성은 일반 국민들의 도덕성보다 평균적으로 낮다고 봐야 한다”며 “자기도 지킬 수 없는 도덕성을 갖고 남한테만 계속 던지면 흉기가 된다. 대통령은 윤리로 뽑는 것이 아니라 국가관과 국정운영능력을 검증해야 한다”며 이명박 후보를 적극 옹호했었다.

이에 대해 원희룡 후보의 이동환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구태 극우주의자 조 전 대표가 국민을 졸(卒)로 보고 있다”며 “화장실에서 혼자 중얼거려야 할 수준의 말을 대중매체를 통해 내뱉었다는 사실이 그 오만과 독선의 심각성을 짐작케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최소한 대통령이 되고픈 자라면 국민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만큼의 수준이 되어주길 바라는 것”이라며 “그 정도 수준도 안되는 정치인들을 보며 실망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 전 대표는 ‘원래 도덕적 잣대는 정치인용 따로 국민 따로이니 모르면 잠자코 있으라’고 국민을 훈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자랑스럽고 존경할만한 정치인과 대통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오만과 독선이 가득한 궤변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14
    하전사

    원희룡을 졸로 본다
    넌 인민군 졸병보다도 더 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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