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예비후보는 12일 "이기택 전 통합민주당 총재가 다음주 월요일 중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보도-편집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전여옥 의원의 지지선언 이후 중요한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기택 전 통합민주당 총재는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직을 맡기도 했다.

한편 캠프 관계자는 중립지대에 남아있는 김덕룡 의원에 대해서도 "우리 쪽을 지지할 가능성이 70%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고 자신감을 피력, 이명박 진영이 거물급 인사들의 지지 선언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벗어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