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자들, 이명박계 '박근혜 비난' 기자회견 방해
기자 사칭하기도, "6억 받은 게 뭐 그리 큰 돈이냐"
이명박계 의원들의 박근혜 비난 기자회견을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이 방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명박계 차명진, 이성권 의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가 무상 취득한 6억원, 성북동 3백평 저택은 1980년대 당시는 물론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일반 국민은 소유하기 어려운 막대한 재산으로 그 당시에 박 후보는 재벌 수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박 후보를 비난했다.
이들의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 기자석에서 "어떤 근거로 당시 6억원이 현재 가치 3백억원이 넘느냐"는 질문이 날아들었다. 해당 질문을 한 사람은 자신을 'S신문 남00 대기자'라고 신분을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이 "당시에 시내버스 요금이 60원인 반면 지금은 요금이 1천원"이라며 "16배 이상 오른 것"이라고 물가대비 상승률을 설명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을 기자라고 소개한 이 질문자는 이 의원의 답변이 끝나기도 전에 "왜 일방적인 주장을 하냐"며 "그럼 도곡동 땅의 현재 가치는 얼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 후보측 공보특보가 대변인 행정실 직원들을 불러 해당 질문자의 기자 신분증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는 "기자증은 안 가지고 왔다"며 "나중에 신분을 확인시켜 주겠다"고 맞섰다. 그는 계속해 신분을 묻는 당직자들의 추궁에 "나는 기자 맞다"며 "나는 국민이고 당원이고, 대의원이고 기자다. 한나라당이 변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소란을 피웠다. 그는 "왜 당신들이 신분증을 검증하나?"며 "나중에 보여준다니까"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기자석에서 소란이 있는 사이 또 다른 사람이 당사 기자회견석에 올라 "그 때부터 지금까지 월급만 모아도 6억은 된다"며 "6억원이 많냐? 박정희 대통령께서 18년간 재임했는데 6억이 뭐가 많냐"고 항의했다.
자신이 기자라고 주장한 해당 인사는 아예 노골적으로 "아니 이게 무슨 기자회견이냐"며 "특정후보를 비난하는 당신들이 이런 기자회견 할 자격 있나"라고 가세했다.
이들은 10여분후 당사 기자실을 떠났다.
이명박계 차명진, 이성권 의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가 무상 취득한 6억원, 성북동 3백평 저택은 1980년대 당시는 물론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일반 국민은 소유하기 어려운 막대한 재산으로 그 당시에 박 후보는 재벌 수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박 후보를 비난했다.
이들의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 기자석에서 "어떤 근거로 당시 6억원이 현재 가치 3백억원이 넘느냐"는 질문이 날아들었다. 해당 질문을 한 사람은 자신을 'S신문 남00 대기자'라고 신분을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이 "당시에 시내버스 요금이 60원인 반면 지금은 요금이 1천원"이라며 "16배 이상 오른 것"이라고 물가대비 상승률을 설명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을 기자라고 소개한 이 질문자는 이 의원의 답변이 끝나기도 전에 "왜 일방적인 주장을 하냐"며 "그럼 도곡동 땅의 현재 가치는 얼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 후보측 공보특보가 대변인 행정실 직원들을 불러 해당 질문자의 기자 신분증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는 "기자증은 안 가지고 왔다"며 "나중에 신분을 확인시켜 주겠다"고 맞섰다. 그는 계속해 신분을 묻는 당직자들의 추궁에 "나는 기자 맞다"며 "나는 국민이고 당원이고, 대의원이고 기자다. 한나라당이 변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소란을 피웠다. 그는 "왜 당신들이 신분증을 검증하나?"며 "나중에 보여준다니까"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기자석에서 소란이 있는 사이 또 다른 사람이 당사 기자회견석에 올라 "그 때부터 지금까지 월급만 모아도 6억은 된다"며 "6억원이 많냐? 박정희 대통령께서 18년간 재임했는데 6억이 뭐가 많냐"고 항의했다.
자신이 기자라고 주장한 해당 인사는 아예 노골적으로 "아니 이게 무슨 기자회견이냐"며 "특정후보를 비난하는 당신들이 이런 기자회견 할 자격 있나"라고 가세했다.
이들은 10여분후 당사 기자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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